문학 (59)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까이 혹은 멀리(Near or far) 가까이 혹은 멀리(Near or far) 나도밤나무(I‘m a chestnut tree too) 2015년 12월 13일 슬픔의 바위사막 외전 제 13편(Abduction of the “Rock desert of sorrow” part. 13) 가까이 혹은 멀리 망망한 대양의 수평선을 말없이 바라보다가 한 걸음 다가서면 한 걸음 만큼을 나에게 다가와 가만히 발등에 속삭이는 파.. 백경(Moby Dick, 白鯨) 백경(Moby Dick, 白鯨) 슬픔의 바위사막 외전 제 14편(Abduction of the “Rock desert of sorrow” part. 14) 깊은 심해에서라면 이해가 갔을지도 모른다. 51.75Hz 주파수 음역대의 낮은 저음 심연의 어느 한 구석에서 태양의 빛도 도달하기를 포기한 대양의 가장 밑바닥 마리아나 해구보다도 더 깊은 곳 그곳.. 백경(白鯨) No.2(Moby Dick No2.) 백경(白鯨) No.2(Moby Dick No2.) 슬픔의 바위사막 외전 제 15편(Abduction of the “Rock desert of sorrow” part. 15) 1774년 쿡선장이 조지아 섬을 발견하고 수많은 탐험가들의 도전 끝에 1820년 너는 마침내 그 혹한의 속살을 드러내었다. 피와 학살의 시간 언제나 그렇듯이 인간은 자신들의 로망을 피로 물.. Goodnight My Dear Goodnight My Dear 슬픔의 바위사막 외전 제 16편(Abduction of the “Rock desert of sorrow” part. 16) 밤은 고요한 태평양의 수면 아래 태고의 시간이라는 물결을 헤집고 내려온 어슴푸레한 햇살의 화석이다. 해수면상의 파도가 남긴 물결무늬조차도 무의미한 그 가장 오래된 화석의 빗살무늬 같은 시간.. 지쳐 쓰러진 분노(Tired fallen anger) 지쳐 쓰러진 분노(Tired fallen anger) 슬픔의 바위 사막 제 16편(Rock desert of sorrow part. 16) 거대한 바위가 가득한 끝없는 사막 폭풍은 바위 틈바구니를 가로지르며 맹포하고 음울한 포효를 내지르지 밑도 끝도 없는 바위의 미로 속에서 바람은 길을 잃고 헤매며 한없이 슬픈 목소리로 흐느껴 미쳐.. 전깃불(Electric lamp) 전깃불(Electric lamp) 슬픔의 바위사막 외전 제 17편(Abduction of the “Rock desert of sorrow” part. 17) 함박눈이 유난히 쏟아지던 지난 겨울밤 내가 그 날 달빛이 쏟아지던 그 하얀 눈밭에 감히 발자국을 남길 수가 없었던 이유는, 그곳에 자신 있게 드러누워 진정성 가득한 최후를 맞이하지 못했던 이.. 상처받은 그리움(Wounded yearning) 상처받은 그리움(Wounded yearning) 슬픔의 바위 사막 제 17편(Rock desert of sorrow part. 17) 마침내 마녀가 도시에 도착했을 때는 대장장이의 보석이 소망의 화덕 안에 방치된 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버린 다음 이었어 수많은 사람들이 소망의 화덕에 모여들어서 비 내리는 바위사막의 한.. 미안하다.(I‘m sorry.) 미안하다.(I‘m sorry.) 슬픔의 바위사막 외전 제 18편(Abduction of the “Rock desert of sorrow” part. 18) 그러니까 고교시절 미술실에서 만화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초여름의 빛나는 햇살이 교실을 침범하는 것을 즐기던 시절이었다. 그것은 초가을 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부천으로 접어 들어오던 길..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