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바위 사막 (176)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액(唾液, Saliva) 타액(唾液, Saliva) 슬픔의 바위사막 외전 제 11편(Abduction of the “Rock desert of sorrow” part. 11) 지표면 아래 어둡고 습한 용암동굴의 표면에 예리하게 돋아난 흑요석의 파단면들 같은 어둠속에 번득이는 날카로운 조각과 편린들 사이로 나는 여린 속살을 드러낸 채 맨몸으로 그들과 부대껴왔다... 하늘에서 떨어져 내린 절망(The ‘Despair’ fell from the sky) 하늘에서 떨어져 내린 절망(The ‘Despair’ fell from the sky) 슬픔의 바위 사막 제 14편(Rock desert of sorrow part. 14) 오랜 여행 마녀의 숲을 떠나온 지 며칠이나 되었을까? 얼마나 많은 텅 빈 마을들을 지나쳤을까? 드디어 마녀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만났어. 커다란 담장들 집들 오가는 사람들의 .. 오롯한 슬픔(The ‘sad’ of alone resolute) 오롯한 슬픔(The ‘sad’ of alone resolute) 슬픔의 바위 사막 제 15편( Rock desert of sorrow part. 15) 셀레네의 축복을 받은 빗방울들이 요정의 날개에서 떨어지는 빛의 가루들처럼 은빛으로 반짝거리며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었어. 거대한 대지에 영원처럼 흐르던 어둠이 숨을 죽이고 마녀는 마을 한 .. 순간과 과정 그 기나긴 터널 No2.(The long tunnel at the moment and processes) 순간과 과정 그 기나긴 터널 No2.(The long tunnel at the moment and processes) 슬픔의 바위사막 외전 제 12편(Abduction of the “Rock desert of sorrow” part. 12) 마지막 영국 침략자들의 후예들이 시간을 거슬러 그들이 약탈한 보물을 들고 여왕을 알현하러 버킹엄 궁에 나타났다. 그들은 지금 막 아메리카 대륙.. 가까이 혹은 멀리(Near or far) 가까이 혹은 멀리(Near or far) 나도밤나무(I‘m a chestnut tree too) 2015년 12월 13일 슬픔의 바위사막 외전 제 13편(Abduction of the “Rock desert of sorrow” part. 13) 가까이 혹은 멀리 망망한 대양의 수평선을 말없이 바라보다가 한 걸음 다가서면 한 걸음 만큼을 나에게 다가와 가만히 발등에 속삭이는 파.. 백경(Moby Dick, 白鯨) 백경(Moby Dick, 白鯨) 슬픔의 바위사막 외전 제 14편(Abduction of the “Rock desert of sorrow” part. 14) 깊은 심해에서라면 이해가 갔을지도 모른다. 51.75Hz 주파수 음역대의 낮은 저음 심연의 어느 한 구석에서 태양의 빛도 도달하기를 포기한 대양의 가장 밑바닥 마리아나 해구보다도 더 깊은 곳 그곳.. 백경(白鯨) No.2(Moby Dick No2.) 백경(白鯨) No.2(Moby Dick No2.) 슬픔의 바위사막 외전 제 15편(Abduction of the “Rock desert of sorrow” part. 15) 1774년 쿡선장이 조지아 섬을 발견하고 수많은 탐험가들의 도전 끝에 1820년 너는 마침내 그 혹한의 속살을 드러내었다. 피와 학살의 시간 언제나 그렇듯이 인간은 자신들의 로망을 피로 물.. Goodnight My Dear Goodnight My Dear 슬픔의 바위사막 외전 제 16편(Abduction of the “Rock desert of sorrow” part. 16) 밤은 고요한 태평양의 수면 아래 태고의 시간이라는 물결을 헤집고 내려온 어슴푸레한 햇살의 화석이다. 해수면상의 파도가 남긴 물결무늬조차도 무의미한 그 가장 오래된 화석의 빗살무늬 같은 시간..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