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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 2

호기심 충족 - 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입맛이 변할까?

 

 

 

 

 

 

 

 

 

 

 

 

 

 

 

 

 

 

 

 

아마 어린 시절부터 회나 콩을 좋아했건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회는 특유의 혐오감과 실제의 날생선의 비린 맛과 향 때문에

콩 역시 특유의 향이 실제로 위장에서 구토를 유발할 만큼 강력한 거부감을 사람에게 준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바로 그랬던 사람들이

바로 자신들이 먹지를 못했던 회나 콩

마늘이나 양파

대파

고추

등등을 먹으면서 실제로 매우 맛있다고 느낄 수 있게 된다.












필자는 우리나라 교육 방식에서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 고정관념에 기반한 교육시스템을 굉장히 싫어 하는데

위 현상을 어린아이 입맛이니 어른 입맛이니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무관한 대단히 그릇되고 그야말로 편협하기 짝이없는 자기중심적 사고방식 속에서

" 너는 애 입맛이야 버릇을 고쳐야 돼 "

라는식의 상대평가에 기반한

나는 너의 위고 너는 나의 아래다의 결론으로만 이어지는 그딴 더러운 사고방식을 매우 혐오한다.









위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

실제로 사람 입맛이 변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고정된 자극에 무감각해지는것 뿐이다.

사람은 그것이 무엇이건

반복되는 같은 자극에 무감각해진다.

회와 날생선의 비린맛과 역한 냄새도

콩 특유의 위장에 장 청소를 유발하는 강력힌 비린 맛도

양파 매운맛

대파의 특유의 향

심지어 고추의 매운 맛까지
.





그냥 같은 자극이 끝도없이 반복되면서 무감각해지는 것이다.

 

 

 

 

 

물론 콩도 고추도 대파도 양파도 미역도 오징어도

 

모두 사람 몸에 더없이 좋은 것이고 더없이 소중한 식량 들이다.

 

그것이 매우 귀중한 식량으로서의 자원이며

 

대체할만한 다른 재료가 없고

 

고기나 햄등 비싼 것들은 그것이 비싼만큼 귀하여 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조금 값이 저렴하더라도 훌륭한 식량 자원이 되어줄 수 있는 식재료들에 아이들이 익숙해져야만할 필요는 있다.

 

(동시에 어떻게 하면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반드시 필연적으로 겪어야만할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리적인 거부반응을 가장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를 반드시 연구할 필요도 함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그러한 것을 부끄럽다거나 창피하다고 여긴다면 "정작 바로 그것이 아이같은 생각" 이라고 정곡을 짚어서 이야기를 해야지

 

 

 

 

 

 

 

 

 

 

 

 

단지 역하고 먹기가 고역이라서 삼키지를 못하는 아이를 다그쳐가며 토하든 말든 먹이고야말겠다는 식이면 단순 학대인 것이다.

 

 

(정곡이 아닌 단순 헛다리는 애들조차도 비웃고 피해가고)

 

(거기에 누군가 화가나면 엉뚱한 아이들은 학대나 받고)

 

 

 










나이가 들어서 어른이 되었더니?

그럼 현재 내 나이 또래 외국인들은 모두 애 입맛이란 말인가?



 

(위 사진상에 등장하는 모든 요리들 가운데 유독 콩장 하나는)

(콩은 먹을 수가 있어도 장은 못먹는 콩장이다.)

(졸이는 과정을 생략했기 때문인데)

(못먹는 이유가 뭘까?)

 

(혹시 아직 어른이 덜되어서 댁이 못먹는 것은 아닐까?)

 

 

 

 

 

 

 

 

 

 

집단의 심리

특히 군중의 심리란 참 묘한 구석이 있어서

 

누군가가 청소를 해 주기를 모두가 바라지만

그 청소 당번에서 자기는 빠지기를 또한 모두가 바란다.

 

 

 

 

 

바른 말 역시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바른 말을 하여주기를 모두가 바란다.

 

바른 말이 사회에 필요하니까

바른 말을 누군가 해서 바꿔 주기를 바라니까

 

그런데 그게 누구 하나의 이야기면 사실 그런것은 세상에 가장 필요없는 소망이 된다.

 

아무도 그 바른 말을 듣고도 이해도 못하고 하려 하지도 않게 되어버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직접 청소당번을 기꺼이 도맡아서 하여야 하는 것

 

그것이 또한 바른 말의 사회에서의 위치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스스로 사회에 필요한 바른 말을 창출하고 실행에 옮길 수가 있는 인재들이어야 하고 그럴 용의가 있어야 바른 말이 사회에서 힘을 얻고 그것이 결과를 탄생시킨다.

 

어느 누구 한 두 사람이 대신 다 해 주기를 바란다?

 

그 사회는 실제로 좌초될 위험성

 

즉 리스크를  떠안아야 한다.

 

위와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숫자만큼

(1+1 = 3이라는 공식대로 집을 짓는 사람들의 숫자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