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바위 사막 (176)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월(十月)에는 태호(太湖)에서 춘란(春蘭)을 보아야겠다. 시월(十月)에는 태호(太湖)에서 춘란(春蘭)을 보아야겠다. Thomasflood. 2020年 6月 16日 作. 시월(十月)에는 태호(太湖)에서 춘란(春蘭)을 보아야겠다. 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는 강소성(江蘇省)의 다른 모든 꽃들이 죄다 보기가 싫었다. 사천성(四川省)이나 윈난성(雲南省)에서 피어나야 할 시원, 시원한 백화소심(白花素心)을 민물 내음이 물씬 풍기는 이 세상 가장 큰 물가에서, 꼭 가을에 피어나는 모습으로만 보고 싶었다. 들여다 본 지도(地圖) 속은 미지(未知)의 세계였다. 비행기(飛行機) 표값을 지불하고 여권(旅券)을 발급 받는 일은 석양(夕陽) 이 내리는 시기(時期)에 황해상(黃海上)에 인접한 고풍스러운 고딕(Gothic) 양식(樣式) 으로 새로 지어진 크고 미려(美麗)한 건축물 안에서 .. 숨 숨, 번개 해바라기 작은 시계 소란과 적막 세상에 내려 쪼이는 햇살 숨을 쉬어내기 탈출과 일탈로 이어지는 순간들의 연속으로 가득한, 숨, 유리조각들이 버석거리는 카페트의 위에 알몸으로 누워 내 살속을 파고드는 예리한 유리조각들을 애써 참아내어가며 숨, 애타게 기다려온 무언가와 다시 만나기 직전에, 살아서는 도달하지 못 할 줄로만 알았던 진정한 구원에 도달하기 바로 직전에, 숨, 나만의 십자가에 못이 박혀 옆구리를 찔러들어오는 롱기누스의 창 끝을 타고 흐르는 나의 모든 혈액들이 숨, 살아있어야만이 비로소 내쉬어지는 오로지 살아있는 자라야만이 비로소 내쉴 수가 있는 숨, 화전(花煎) 화전(花煎) thomas flood 김선홍 2015년 12월 22일 作 2016年 '날개를 접는다면 우리는 아직 절망을 모르리' 수록작 연분홍빛 영산홍(映山紅) 꽃잎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휘날리는 봄바람은 여름날 굶주린 뱀이 똬리를 틀듯이 혹독했던 지난겨울의 계곡과 골짜기 사이를 마치 먹이를 채가는 듯 재빠르게 휘감아 돌고, 흩날리는 꽃잎 한 장, 한 장을 입술에 머금은 채 잘근 씹어 맛을 볼 때에 아직도 꽃샘추위가 휘몰아치는 영동지방의 산자락, 검은 토양에 뿌리를 내린 진달래꽃이 아침노을빛으로 물든 새벽녘, 차디찬 산바람에 햇살 따라 남몰래 흩뿌린 연모의 정을 알게 되어 붉게 타올라 뜨거워진 꽃잎의 물결 사이로 해가 뜨는 동해의 봄은 온통 화상을 입고 말았다. 운명이 항상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중편 中篇(Fate is always passed questions at us. the second volume) 해설 신은, 하나님은 모든 자아의 창조자 이시며 모든 자아를 사랑하신다 열 손가락을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는데 손가락 끼리 서로 싸워야만 할 때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실까? 무엇인가를 위하여 무엇인가를 도외시 해야만 하는 시험의 출제는 그래서 오로지 하나님께만 .. 옛날 사진 옛날 사진 만약 내가 지금 천국에 살고 있는 사람 이라면 (어떤 선택 No. 7) 나는 천국에 가기 위하여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만약 지금 내가 천국에 살고 있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고 싶어 해야 그것이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있을까? 만약 지금 천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어떤 선택만을 고집하게 될까? 지속적으로 꾸준히 일관성을 유지.. “I am a Rose” The value of the life And quality of the life That is the purpose of the life Better then the value of the life “I am a Rose” 아파요 ㅠ ㅠ 예쁜 추억 남겨놓고 싶어서 >... 이전 1 2 3 4 5 6 7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