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는 장면내각의 계획을 도둑질하고
그 계획에 예정에는 없던 몇가지를 첨가했다.
그것은 첫번째 빈부격차 극대화
이나라의 자원은 인적 자원 뿐이라는 허울좋은 변명과
가격 경쟁력이라는 핑계로 노동자들과 대기업간의
갑과 을이라는 첫번째 분열 구도를 만들었다.
그 두가지 대결구도 사이에 끼인 중소기업이라는 영세 자영업자들은
소신을 지키다가 등골에 빨대꽂혀 생혈을 빨아먹히든가
똑같이 노동자들을 향해 갑질을 저지르던가 양단간의 선택의 기로속에서 늘 방황해왔다.
두번째 이간질과 계층분화는 농민과 도시민간의 계층 분화였다.
이것은 전두환이 행한 일이라고 보면 맞겠다.
전두환은 소위 말하는 '대가리가 돌아가는' 정치인이었고
그는 최소한 서민들이 '내집마련'의 꿈 정도는 꿀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농민들은 탄압했다.
보이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사람들은 프로야구를 시청하며 지역감정을 불태우기 시작했고
차츰차츰 대한민국은 쪼개져갔고 정치에 혐오를 가지게 되었다.
다시 박정희로 돌아가서 그가 행한 몇가지의 다른 계획은
일본으로부터 차관 3억 달러를 받은것이다.
이미 미국으로부터 50억달러나 원조 받고도 돈이 부족하다는 핑계하에
그 대가는 굴욕적인 한일 외교협정 수립
지금 이나라의 기득권 친일 매국노 세력들이
큰소리 떵떵칠 수 있는 기반은 이미 박정희때 탄탄히 다져졌다.
그래서 탄신제니 지랄이니 꼴값들을 떠는 것이고
그는 철저하게 군대식 상명하복 체계를 사회에 뿌리내리게 만들었고
이유가 어찌되었건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소신'을 발언 하는 행위를 '불만' 을 표출하는 행위로 보고
반드시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는 인식을 사회에 뿌리내리게 만들었던 것이다.
아마 장면내각이 쿠테타에 무너지지 않고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성공리에 진행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우리가 아는것과는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다.
그렇다 박정희의 가장 큰 죄악은 친일도 매국도 계층간 분화도 부녀자 겁탈도 빈부격차 극대화도 아니다.
그는 시민들에게 '노예의식'을 심어 놓으려 했고 그것은 어느정도 성공했다.
그리고 그 잔류한 '노예의식'이 지금 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다.
사람들은 노사분쟁 시위 하는 시위대를 보면 빨갱이라고 여기게 되었고
박정희가 사람들에게 노예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효과적으로 써먹은
남북 갈등 조장과 종북몰이는 합법적으로 시민들을 탄압하는 도구가 되었다.
내가 옳던 그르던 1번만 찍으면 된다는 의식이 싹터버린 것이다.
그 이후 정말 글러먹은 작자들이 잘도 해쳐먹고 털어먹고 말아먹어 갔다.
민주화운동 출신 김영삼 대통령이 집권할 때집권 여당은 신한국당
그들은 결국 그들이 곪아 썩게만든 상처를 터뜨려버렸고 그게 IMF 다.
사람들은 그럴수록 정치에 혐오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김대중 정권이 기어코 들어서면서 무언가 달라지는것 같았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죄인으로 법정에 섰고 다죽어가던 나라는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물론 기존 수구세력과 언론들은 단순한 정치구도 갈등정도로 어떻게든 포장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 다음 정권이 노무현에게로 넘어가자 그들은 비로소 위기의식을 느꼈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노무현을 부관참시했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
그놈 한놈만 찍어내면 세상이 바뀐다는듯이 굴었다.
실제로 세상이 바뀌긴 했다.
국가채무 수조원대의 우량국가가
채무 수천조원 대의 초 부실국가로
천안함 사건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태
부정선거 사대강 자원 외교 방산비리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
그들이 원하는 국가는 언제나 그런 국가다
언제나 위험요소가 안보를 노리고 있어야 하고
언제나 나라살림은 어려워야 한다
그걸 핑계로 기업들과 서민들로부터 고혈을 빨아먹고
지들은 배불리 사는것만이 그 빌어먹을 친일 매국노 세력의 목표다.
사드를 구매해 오시겠다고?
이미 미국은 니들을 버리기로 결심했다.
농담 아니다
새누리당 니들은 지금 미국으로부터 버림받은거다.
불량 무기라도 덥석 덥석 사주는 우수 고객에서 이번 한건만 터트리고 묻어버릴 일회용 쓰레기로 용도가 변경 되었다.
정말 사드 배치 해 봐라 어떻게 될것 같은가.
중국은 반드시 군사적 응징을 가해올 것이고 미국은 한발 물러나 중국과 협상 모드에 들어갈거다. 그사이에 한반도는 초토화 되겠지
그들이 일부러 초강수를 동원하는 이유를 니들은 절대로 모른다. 아니 믿지 않는다.
그들이 너희를 버리기로 작정했다는 사실을
니들처럼 믿을 수 없는 놈들을 어느 미친놈이 아군으로 두겠냐.
이나라에 전쟁이 발발하면 미군이 다시 예전처럼 피흘려 싸워줄것 같으냐?
그런 기적은 원래 살아가는 동안 한번밖에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시민들에게 노예근성을 심으려 노력하고
농민과 도시민 지역과 지역 갑과 을을 서로 싸우게 만든 니들이
노무현 정권때 결국 악심을.품기로 결심했지
노무현대통령이 자살했다고?
그는 살해당했다.
천안함이 북 어뢰에 격침?
당시 해역에 잠수함 같은것은 없었다.
세월호가 사고?
'가만히 있으라' 지시를 내린것도 사고냐?
지금 니들 정권 잡고서 니들 세상 되니까
이제라도 다시 서민들에게 '버릇'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거냐?
동시에
끝까지 저항하던 노무현을 자살자로 몰아 대충 사건 덮어버리고
이명박을 향한 거센 민중의 항의를 잠재우고자 천안함 사건 터트리고 부정선거 덮고자 세월호를 기획한거냐?
니들은 악수를 뒀다.
그것도 초 악수.
그동안 사람들은 너희를 많이도 뽑아줬다.
그래 뽑아 줘서 한 일이 뭐냐?
경제발전? 처음부터 그건 너희가 계획한 일이 아니야
너희들은 경제발전이라는 미끼로 빈부격차를 극대화 시켰을 뿐이야.
'내집마련의꿈?'
그동안 농민들은 죽어나갔고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사회구조의 변화에 무감각해졌지
끝없는 갑의 탄압속에 수없는 을이 죽어나갔다.
그리고 한건 뭐냐?
IMF? 국가부채 1천조? 메르스? 사대강? 방산비리? 자원외교? 국민연금? 그 빌어먹을 창조경제?
우리가 너희를 다시한번 믿어주어야 하는 이유를 말해봐
아 물론 난 않믿어
덛붙이자면
안철수가 창당하고 나간거 역적질 맞는데
이미 벌어진 일이다.
새누리에 집중하자
투표용지 위에서 그새끼들만 배제하자
소신껏 찍어라 그래도 된다.
새누리만 찍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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