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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인간의 관계

평생을 사랑해온 사람을

죽음이라는 강을 건너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되었을 때


당신의 마음속에 그 사람의 값어치는


당신의 바로 옆에 살아있는 사람만큼의 값어치가 될 수 있습니까?


감정적인 무게감을 떠나서 일의 실행의 가능성 자체가


몇몇 특수한 경우에 될 수도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 절대 실현 자체가 불가능한 문제 입니다.


자연의 섭리에 위배되는 일이니까요


물론

사람이 죽고사는 문제에 인간이 감히 정답을 내놓으려는 시도 자체가

인간에게 허락된 행동 자체가 아니지만

...


저는 신의 뜻은 알 수 없습니다만

제가 자연의 섭리를 존중하는것이 신의 뜻에 위배되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책임감과 책무라는 것이

자기 자신과 타인의 고통을 해소하고 구원하여주고싶은 고결한 감정이라는 것과


사회라는 집단 내에서 책임감과 책무가 결여되면

너무나 극단적인 수준의 고통이 수시로 발생해야 하는데


그런 고통을 견디려하거나 강제하는 것 역시

자연의 섭리에는 어긋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인간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방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