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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오디오

ADL iHP-35 II 케이블 사용후기 및 LCD-4 헤드폰 청음 후기


 

청담동 셰에라자드

매장을 옮긴지 9개월가량 되었다고 한다.

ADL iHP-35 II 케이블은 본래 헤드폰용 커스텀 케이블이지만

옥스케이블 3.5파이 케이블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하러 들렀다.

해당케이블은 6N등급 무산소동 케이블을 극저온처리한 후 자기소거과정을 거치고

단자에는 금보다 더 마모에 잘견디고 전도율이 좋은 로듐도금처리를 한 제품이다.


 

매장에 들른김에 청음한 LCD-4 평판마그네틱 헤드폰

무시무시한 가격과 무려10.6cm 에 달하는 드라이버유닛 크기

그리고 1.5테슬라에 달하는 마그네틱이라는 하드웨어 스펙에 엄청나게 호기심이 생긴지라

필자의 포터블 오디오인 vivo xplay5 와 셰에라자드에 진열되어있던 네임사의 거치형 앰프에 각각

직결로 연결하여 필자의 MDR-Z7 기본 케이블과 비교청음을 해 보았다.

상기의 헤드폰은 최대출력이 무려 14W 에 달하고 임피던스가 200오옴에 달하는 제품인지라

일반스마트폰으로는 아무리 볼륨을 최대로 올려도 모기만한소리밖에 나지 않는다.

필자의 vivo xplay5 는  OPA1612 헤드폰앰프가 트리플로 내장되어있는 제품인지라

볼륨 85% 정도에서 상기의 헤드폰을 풀파워로 동작시킬 수 있었다.

매장에 진열된 네임사의 거치형 앰프와 직결로 연결했을때는 볼륨이 65% 정도였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은걸까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두 제품이 비슷하지만

MDR-Z7 쪽이 해상도도 더 좋았고 퍼포먼스도 우수했다.

어쩌면 에이징을 어떻게 했느냐의 차이일 수도 있는게

매장에 진열된 LCD-4 헤드폰에서는 진동판에 크랙이 생겼을때 나는 잡음이 조금 섞여 들리기는 했다.

하지만 필자의 판단에는 기본성능에서 MDR-Z7이 보다 더 우수하다는데 한표를 던진다.

필자의 vivo xplay5 에 MDR-Z7 을 직결로 연결했을때

적정볼륨은 65% 정도였다.



에어오디오의

IEM 10.0 커스텀이어폰

10개의 밸런스드아마츄어 트랜듀서가 저음부 2개 중음부 4개 고음부 2개 초고역대 2개씩 배치되어있는 물건이다.

퍼포먼스는 우수했지만 역시나 진동판에 크랙이 섞인 잡음이 들렸고 특히나 화이트노이즈가 심했다.

필자에게 이어폰을 고르라고 한다면 아이리버의 레일라2 이어폰을 고르겠다. 돈이 충분하다면


 

필자의 신발이 옥의 티인데

코원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플래뉴 S 모델이다

필자라면 차라리 G5 스마트폰 하이파이모듈을 구매하는쪽을 선택하겠다.

스테레오크로스토크가 -139DB 이 나왔다기에 입체음향 효과에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

그다지였다 ...............

vrms3.0 을 찍는 이 모델에 필자가 사용하는 MDR-Z7을 직결로 연결했을때 적정볼륨은 80% 이상이었다.

앰프 출력도 솔직히 실망이다.

이 모델에 LCD-4 를 직결로 연결한다면 볼륨을 100%까지 올려도 충분한 음향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없다.




오늘의 주인공 되시겠다.

필자는 이놈을 옥스케이블로 이용하기 위해 구매했다.

길이가 1.3미터로 조금 짧은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이놈을 SRS-X99 에 연결하고 필자의 vivo xplay5로 샐린디옹의 Power of love 와 타이타닉 주제곡을 각각 플레이해본 결과

압도적일정도로 깨끗하고 파워풀한 음향이 나를 놀라게 했다.


필자는 아직까지 대략 5개월가까이 X-99 를 사용하면서도 이놈의 진면목을 몰랐었다.

이제 충분히 소리가 익어가는 X-99 에 고성능 케이블을 직결로 연결하니 그야말로 스피커가 날아다닌다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압도적으로 깨끗한 음질을 바탕으로 풍부한 퍼포먼스가 막힌 귀를 뻥 뚫어주는 느낌이 들 정도다


고성능 옥스케이블을 구하지 못해 고민하는 모든분들께

ADL iHP-35 II 케이블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