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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오디오

V20 사운드 성능 체험후기 3탄 적절한 EQ 셋팅 추천(수정내용 보강 업비트 업샘플링)

 

 

저번하고 달라진게 뭐야?

라고 의문을 가지시는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

저음부를 기준점보다 아래쪽으로 하향시켜서 125hz 이하영역대를 플랫으로 맞춰버렸다.


SRS-X99 라는 스피커를 필자는 사용중인데

여기에 ADL 사의 IHP-35II 커스텀케이블을 이용하여 유선연결로 음악을 감상하곤한다.

오늘 테일러스위프트의 24비트 콘서트영상을 감상하려고 X99 에 연결했더니 무시못할 증상이 하나 발견되었는데


V20 의 Hi-Fi 모드 그러니까 24bit 이상의 고음질 음원 감상시의

B&O 에서 설정해둔 사운드 셋팅은(사용자가 건드릴 수 없는 그 영역은)

저음이 좀 기형적일정도로 강했다.


덕분에 드럼 사운드의 타격감은 기가막히는 편이긴한데

상대적으로 약한 플랫에 가까운 고음부 때문에 볼륨을 좀 많이 잡아먹는다는 단점이 있다.

아무튼 필자가 인코딩한 영상의 경우 해당 영상 자체가 볼륨을 좀 많이 잡아먹는데

V20으로는 충분한 파워를 얻기가 어려웠다.(저음은 분명히 강하다.........)

제대로 음향을 감상하려면 볼륨을 한두단계는 더 올려야 하는데 이미 맥시멈이었다..........(ㅠ ㅠ)

출력 부족 ...................


다만 일반적인 CD 음원이나 24bit 음원들의 경우 출력은 충분하고도 넘친다.

그리고 앞서도 말했지만 V20의 기본 음악어플리케이션은 저음부가 굉장히 강하게 셋팅되어 있다.

일반적인 헤드폰이나 이어폰 감상시에는 해당 기기 성능의 한계로 인하여 체감하기가 조금 어려운데

본격적으로 스피커와 연계하여 사용하기에는 많이 강한 저음이다.

그렇다고 저음부를 저것보다 더 낮추면 심심한 사운드가 들린다.


위의 셋팅은 어디까지나 참고를 하시라고 필자가 나름대로 궁리한 셋팅일뿐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다.

다만 필자가 느끼기에 듣기에 가장 편안한 셋팅이 저 셋팅이었다는 말이다.

사실 X-99 스피커 자체가 저음이 강한 스피커이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이 어떤 스피커를 쓰느냐에 따라서 EQ 설정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플랫한 사운드가 별 의미가 없는 이유중의 하나인데

음악을 재생하는 리시버의 주파수 응답특성과

음악을 플레이하는 오디오의 주파수 응답특성이 궁합이 맞지 않으면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서 자신이 듣기에 편한 사운드를 찾아내기 위해서라도 EQ는 반드시 필요하다.


모든 리시버가 동일한 주파수응답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어떤 스피커는 저음이 강하고 어떤 스피커는 고음이 강하다.

어떤 헤드폰은 오디오에서 저음을 아무리 올려도 사용자가 그걸 느끼기가 어렵지만

어떤 스피커에서는 저음을 조금만 올려도 듣기에 괴로운 굉음이 발생한다.


단지 사람이 느끼기에 플랫한 EQ 설정이 별 의미가 없다는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음악을 소리로 재생하는 스피커와 헤드폰들의 주파수 응답 특성 자체가 모두 제각각이라는 이유 때문에라도

오디오의 EQ 는 보다 더 세분화된 밴드를 기본 바탕으로 사용자가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게 기본이다.


V20의 성능은 분명히 좋지만 이런 기본을 무시하는 어플리케이션 구조는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출력문제만해도 그런데

V20의 음악 어플리케이션은 프리앰프 조절기능이나 MP Gain 조절능력이 없다.

사용자가 어떤 리시버를 쓰다가 출력이 부족하면 그냥 그대로 들어야 한다.

이건 진짜 비극이나 다름없다.


젭알 부탁인데 ................

플랫셋팅이 진리이니  EQ  조절기능은 필요 없다는 황당한 댓글만 달지 말아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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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업샘플링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메커니즘인지는 아직도 도저히 모르겠지만

한가지는 분명하다.


음정변화가 극심한 음악이나.

음향이 날카로운 음악을 재생할때는 여전히 기계적인 소음이 발생한다.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이건 100% 소프트웨어문제다.



점차로 문제가 개선되어져 가고는 있는데

많이 독특한 기능이다.

한 100시간 이상은 청음을 해 봐야

본래성능을 100%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