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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바위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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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부제 - 연인(아내를)을 위한 기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제 - 연인(아내를)을 위한 기도 사실 그대에게 내가 그 때 꼭 해 주고싶었던 일들 모두 부치지 못한 편지로나마 전하고자합니다. 언제나 나의 마음 안에 그저 막연한 마음으로만 있던 진심을 전하려 더이상은 마음만이 아닌것으로 전해주려 합니다. 가만히 안아주기, 가만히 손 잡아주기, 가만히 옆에 있어주기, 가만히 위로해주기, 가만히 힘을 실어주기, 가만히 응원해주기, 감정 가라앉히고 오히려 다독여주기, 내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서 그렇게 해 주어야 하는 것, 어떻게든 응원이 될 장점을 찾아주기, 그대와 함께해야 할 그 모든 시간 동안 반드시 그대 앞에 있는 모든 시간 나는 절대로 울거나 화내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포기하지 않기, 그저 가만히 그대의 손을 잡아주기, 인내하고 침착함을 ..
순간의 결실을 위한 평생의 준비가 사람의 인생 전부를 바꾼다.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이 인생을 살며 어떠한 결실을 맺더라도 그것이 실제로 결실로써 표출되는 순간은 고작해야 1초 남짓이다. 그 1초가 지나가 버리면 그 순간이 그 순간이 아니고 그 결실이 그 결실이 아니다. 그런데 그 1초를 맛보려면 평생을 준비해야 하며 이룬것을 잃지 않게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 내가 이루고자 하였고 맛보고 싶었던 그 1 초의 순간이 그야말로 한없이 아름다운 것을 위한 준비와 투쟁의 시간들이었을 때 오로지 그것만으로 가득한 시간들이었을 때 나의 인생은 그 모든 순간이 하염없이 아름다운 것이다. 시월(十月)에는 태호(太湖)에서 춘란(春蘭)을 보아야겠다. Thomasflood. 2020年 6月 16日 作. 시월(十月)에는 태호(太湖)에서 춘란(春蘭)을 보아야겠다. 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
내가 사랑했던 아름다운 것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사람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무엇이 중요한 일일까?
시월(十月)에는태호(太湖)에서 춘란(春蘭)을 보아야겠다. 시월(十月)에는 태호(太湖)에서 춘란(春蘭)을 보아야겠다. Thomasflood. 2020年 6月 16日 作. 시월(十月)에는 태호(太湖)에서 춘란(春蘭)을 보아야겠다. 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는 강소성(江蘇省)의 다른 모든 꽃들이 죄다 보기가 싫었다. 사천성(四川省)이나 윈난성(雲南省)에서 피어나야 할 시원, 시원한 백화소심(白花素心)을 민물 내음이 물씬 풍기는 이 세상 가장 큰 물가에서, 꼭 가을에 피어나는 모습으로만 보고 싶었다. 들여다 본 지도(地圖) 속은 미지(未知)의 세계였다. 비행기(飛行機) 표값을 지불하고 여권(旅券)을 발급 받는 일은 석양(夕陽) 이 내리는 시기(時期)에 황해상(黃海上)에 인접한 고풍스러운 고딕(Gothic) 양식(樣式) 으로 새로 지어진 크고 미려(美麗)한 건축물 안에서 ..
고대의 악마의 심장에서 돋아난 붉은(赤) 모란(慕蘭) 고대의 악마의 심장에서 돋아난 붉은(赤) 모란(慕蘭) (The Blazing Rose sprouted from the heart of an ancient demon) 부제 - 낙양화(落陽華) Subtitle - The Rose of had to blossom in the city of 落陽(Loyang) thomasflood 作. The Flower was born in the city of Sun set But there is not her's homeland Her's homeland are very different city But, She was the blossom to the Blazing Rose 落陽華(The Rose of Loyang) she told me. “How long is it ..
고양이 밥 고양이 밥 thomasflood. 作. 2020年 7月 1日 나는 바람결에 숨을 실어 보냈다. 내 숨결 속에는 내 폐에서 뿜어져 나온 수증기와 이산화탄소가 가득했다. 그것은 내 심장이 힘차게 약동하여 허파로 운반한 내 세포들이 숨 쉬고 토해놓은 삶의 결과물 이었다. 내 세포들이 무엇을 먹고 그 숨결들을 토해놓은 것인지를 굳이 분석할 필요는 하나도 없었다. 굳이 내 배를 갈라 보아야 내가 먹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었다. 아기 고양이들은 열심히 먹었다. 나는 열심히 먹였다. 그리고 품에 끌어안은 채로 그 온기를 느낀 것이 전부였다. 내가 누구를 품에 끌어안고 그 체온을 느끼며 행복해 하던 그것이 타인의 지탄을 받아야 할 행동은 분명히 아니었다. 아닌 것에 집착할 필요는 전혀 없..
햇빛 햇빛 Thomasflood. 作. 2020年 6月 30日 하늘에서 부터 내려와 나에게로 다가와 준 빛 빛은 비추었고 빛은 보여주었고 빛은 따스하였고 빛은 포근하였다. 빛이 나를 따스하게 포근히 감싸 안아주며 나에게 무엇을 달라고 요구 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그것이 너무나 행복했다. 나는 그것이 마냥 좋기만 하였다. 나는 간혹 빛을 창문 틀 안에 가두어 보기도 하였고 나는 간혹 빛을 나뭇가지 사이로 숨겨 둔 채 몰래 몰래 훔쳐보기도 하였다. 그것은 빛이 나에게 무었을 요구 할 까봐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빛이 너무 좋아서 그런 것이었다. 나는 빛을 종이 안에도 가두었고 필름과 인화지 안에도 가두어 보았다. 글월과 원고지의 위에도 가두어 보았다. 마침내 나는 깨달았다 내가 그것을 어디에 가두어..
수정으로 만들어진 궁전으로 이르는 붉은 루비로 만들어진 길 No.3 수정으로 만들어진 궁전으로 이르는 붉은 루비로 만들어진 길 No.3 TomasFlood. 作. 2020 年 6月 29日 궁전으로 이르는 길에서 나는 사람을 죽였다. 덤벼왔기 때문이다. 궁전으로 이르는 길에서 나는 죽어가는 사람을 구하지 않았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는 일이었고 궁전에서 기다리고 있을 사람의 고통을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다. 그들이 내 앞에서 고의로 사람을 죽여 놓고 나더러 구하라는 식으로 내 걸음을 무듸게 하려는 의도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궁전으로 이르는 길에서 나는 굶주림에 시달리며 나에게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의 배고픔과 고통을 무시하고 길을 재촉했다. 궁전에는 이르러보지도 못 하고 내 양식이 떨어질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내가 궁전에 이르는 것을 막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