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로즈 >.<
어미 로즈와는 다르게 배를 만져도 아무렇지도 않은 로즈의 아가(아들) 보리)
일단 로즈 꼬리에 간신히 소독약 투하
전일 5일차 때에 기절로 본가에 가지 못해서 아가의 상태는 그다지 좋지는 않은 상태였다.
일단 안정적으로 소독약은 투하 되었고
일단 경과를 조금 더 지켜 보아야 할 테지만
환부의 크기 그 자체는 확연히 줄었다.
일단 환부의 깊이 자체는 거의 사라지고
거의 찰과상에 가까운 형태가 되었는데
중요한것은 환부 표면의 이물질들
엄밀히 표현을 하자면 이물질이(딱지가 아닌) 환부 표면에 붙어있는 것인데
크게 걱정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지만
그다지 좋은 현상은 절대 아닌 것 ....
일단 로즈의 상처 그 자체는 크게 걱정할 일은 없는데
4일차 때에 새롭게 생겨난 다른 작은 상처가 문제다.
아무리 보아도 살갖이 들뜬 모양새가 그 부분의 피부조직이 떨어질것 같다.
(누군가 2차 가해라도 한 것인지 ....)
대단히 크게 자란 보리
4 형제 자매들 가운데 가장 큰 아가
아마 사진으로만 보아서는 그 크기가 쉽게 가늠되지 않을테지만
한국 고양이로서는 드물게 크다.
체중이 거의 6~7KG 정도에 가깝다.
어미 로즈에 비하여서 거의 한배 반은 큰 체구다.
(세미코비 체형이 아니라 엄연히 롱 앤 서브스텐셜 체구)
(다 자란 벵갈고양이 3세대 크기정도 된다.)
(원래 한국 고양이들은 아무리 커져도 벵갈 3세대보다 작은데)
(보리는 그 크기까지 자랏다.)
(이 아이가 다리를 들고 직립해서 내 손에 앞발을 내밀면)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벵갈 고양이 점프 사진 크기가 나온다.)
(일전에는 참새를 잡아와서 아빠를 놀라게 하더니)
(오늘은 쥐를 잡아와서 안방에 가져다 놓은 덕에 어머니께서 잠시 기겁을 하셨다.)
(먹을 줄은 모르고 잡기는 잡는다....)
(먹을 줄을 모르니 다행인데 ....)
(잡아와서 내 앞에서 그걸 먹은적은 없는 ....)
(죽은 채로 잡아오는게 아니라 항상 살아있는 상태로 물어온다 .....)
(재주도 ...)
(정확히 적자면 사냥한 사냥감을 물어서 죽이는 법을 모른다.)
(야생에서 살아본 적이 전혀 없는 순수 집고양이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뭘 잡아야 할것 같아서 잡기는 잡앗는데 잡은것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전혀 모르는 상태)
내 키는 183cm 인데
보리는 그 몸을 다 펴지 않더라도 길이가 내 몸통만하다
다행히 아가때부터 내 배위에 놓고 기른 아이인지라 성격은 매우 온순하지만
이제는 절대로 끈달린 장난감으로는 놀아주지 않는다.
실험삼아 한 번 수건을 잡아채는 완력을 보니
자칫하면 사람을 크게 다치게할수도 있는 상황인지라
아예 일절 끈달린장난감은 절대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유순한 성격으로 살아가도록 유도하고있다.
(쓰다듬어주고 품에 안아주고 재워주고 귀여워 해주어 가면서 최대한 온순하게 살도록 유도중)
(어미와 함께 자라낫고)
(항상 어미 그루밍을 받으면서 지내왔다.)
(요즈음에는 서로 떨어져서 잠을 자는데)
(두 녀석이 노는 모습을 보면 보리는 아직도 자신이 아가인줄을 아는것 같다.)
(어미 앞에서 꼼짝을 못하기 때문이다.)
(왼쪽이 로즈 오른쪽이 보리)
위 두 사진은 보리의 아가시절
(위 사진 촬영하고 아직 채 만 2년이 되지 않았다 ....)
(보리 자신 스스로는 아직도 자신이 위 사진속의 상태인줄로만 안다.)
(계속 가정에서 보호만 잘 해주면 아마 죽을 때 까지 자신이 위 사진속 아가인줄로 알 것이다.)
(야생 고양이들과 집고양이들은 습성 자체가 다르다.)
(보리는 분명히 태어나면서부터 가정에서만 생활해온 집고양이)
(생활환경이 2년가까이 고정되어잇으므로 크게 걱정은 없다.)
어미 로즈의 첫 사냥 성공까지는 엄청난 고행이엇는데
(시킨적은 없다 아가들 본능이니까)
보리녀석은 생후 8개월 시점에 첫 사냥을 너무 가볍게 성공했다.
(첫 사냥감이 심지어 날개달린 참새였고)
(단 한번에 치명상을 입은 상황이엇던지라 결국 죽었다.)
지금까지는 큰 사고가 없엇는데
앞으로가 걱정 ....
(사실 너무 순둥이라서 어디서 상처를 입고 돌아오면 몰라도 가해를 할 일은 없는데)
(정작 이녀석이 어딘가에서 다른 동물들에게 가해를 정작 당하고 나면 사실 그 뒤가 정말 걱정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극이 가해지는셈이라서 ....)
(지금까지 하악질이라는 행동 패턴 자체를 아예 모르고 살아온 이 아가에게)
-태어나서 지금까지 2년 가까이 이 아가는 단 한번도 그 어떠한 대상에게도 그러한 행동 패턴을 드러낸 일이 전혀 없다-
-그냥 그런 행동 패턴 자체를 아예 모르는 것이다.-
(그런게 앞으로도 영원히 필요가 없기만을 바라고 잇다.)
(아무튼 걱정이다.)
(아직까지 물어오는 사냥감들 크기를 보면 큰 걱정은 없는 .....)
(주변 강아지들이 간혹 짖어도 오히려 도망다닌다.)
표정만 보아도 너무 순박한 아가
아직도 자신이 아가인줄을 알고 잇다.
그렇게 유도햇기 때문이다.
우리 보리는 아직도 자신이 젖먹이 아가인줄로만 알고있는 상황
(어미 로즈가 없으면 불안해 하는)
(아가들이 전부 매우 오랜기간 로즈에게 매달려지내온)
(아가부터 키운 보리에게 나는 아직도 꾹꾹이를 받은적이 없다.)
(수유를 로즈가 다 했기 때문이다.)
매우 귀여운 우리 보리 .....
우리 로즈는 너무 작아 ㅠ ㅠ
(딱 가정에서 키우기 가장 적당한 크기)
'내 사진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점심 국수는 조금 차가웠던 ㅡㅡㅋ (0) | 2022.05.08 |
---|---|
오늘 좀 더워서 ... (0) | 2022.05.06 |
생명의 어머니의 시녀 대신 업적 탈것 획득 (0) | 2022.05.02 |
로즈 치료일기 4일차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오늘것은 그나마....) (0) | 2022.05.01 |
아래 게시물은 절대 따라하지 마십시오 (로즈 치료일기 3일차) (0) | 2022.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