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적으로 시각을 상실할 만큼의 큰 빈혈은
사실 어린시절부터 있어왔던 증상이다.
그냥 잠깐 앉았다가 일어나거나
따스한 물로 목욕하고나서 일어날 때
내 시각은
아무것도 인지하지 못할 만큼 깜깜한 블랙이다.
그냥 까맣다.
그리고 자세를 가누기 힘든 현기증
언제나 잠시 후면 곧 회복되어왔었기 때문에
큰 일은 아닌줄을 알고 살아왔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았다.
그것은 심장병의 전조 증상이었는데
모르고 살아왔던 일이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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