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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오디오

완벽한 저음





새로 이사온 집에서
어느정도 살림살이 정돈이 되고

먹고 살 물건들을 옮겨 오고

오랜만에 스피커를 틀고 음악을 들었다.

뭐랄까

완벽한 저음이란

호랑이가 으르렁 거리는 소리를

스피커가 매우 분명하면서도 부드럽고 명료하며 사실감 있게 전달해 줄 수 있을 때

특히 초점이 분명히 맞아 떨어지는 그 느낌이 꽤 중요하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대단히 부드럽고

표현하는 소리의 양감이 충분할 때

완벽한 저음 이라고 한다.

호랑이의 으르렁 거림이 부드럽게 들리는 것이 포인트다.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또렷하고 명료한 것

즉.진짜 호랑이.앞에 있는듯한 사실감의 전달






그 완벽한 저음이 밑바탕이 되어 있을 때

보컬사운드부터 모든 자연의 소리와 대편성 악곡 까지가

모두 사실감 있게 표현되는 것이 가능하다.



요즈음의 LG 기종들은 스마트폰 답지 않게 바로 그 소리의 양감

즉 입력감도의 충실한 충족에 대단히 많은 기술적 개혁의 성과물들을 집약 시켰다.

소리의 양감이 대단히 풍부하다.
이는 전류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그 양감을 제대로 표현키가 어렵고 듣기도 힘든 것인데

충분한 전류량을 이미 회로에 흘려주는 시스템에 파워 앰프까지 한꺼번에 돌리려던 필자의 무리한 행보가 컴프레서의 사용까지를 유발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오래간만에 스피커를 틀고 음악을 듣다가

딱 저 부분

20 Hz 음역대에서

우퍼가 분명히 떨기는 떠는데

소리가 되지는 못하는 부분에서 꽤나 ...

이어폰 레퍼런스에서는 현재는 정상 작동 중인데 ...

스피커의 경우

현재 필자 스피커 우퍼의 좌우에 있는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우퍼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인지라 작동은 하고 있지만 명확한 소리로 표현은 아직 어렵다

그러나

곧 될 예정





밴드 EQ 상에 지그재그로 밴드를 배치한 것은

필자가 멋을 부리려고 저러는 것이 아니다.

저렇게 하지 않고 기존처럼 올곧은 곡선 라인을 유지할 경우

전류가 지나친 집중을 일으켜서

마치 승모근이 누적된 피로 끝에서 완전 돌처럼 똘똘 뭉쳐있는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된 것과 유사한 사고를 발생시킬 위험이 있다.

즉 스피커 쪽에 사고발생을 막기 위해서
전체 회로 통과 전류의 힘을 빼고 해상도를 증가시키는 작업이다.


스피커의 음향은 사진과는 달라서
대량의 전류를 사용하여 물리적인 부품을 역동적으로 구동시키는 작업이기 때문에

너무 지나치게 초점이 예리하게 맞아 떨어질 경우 스피커 쪽의 앰프나 스피커 자체의 보이스 코일 또는 회로 입력부의 전원 연결부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쉽게 말해서

완벽하게 초점이 딱 맞아 떨어지는 초상화를 연필로 일단 그려 낸 뒤

부드러운 식빵 같은 소재를 가지고 그림의 외곽선을 살짝 번지는 느낌이 되도록 한 것이다.




그러지 않을 경우

스피커나 헤드폰 이어폰등의 기종에 따라서

안전상에 실제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음향 그.자체도 사진이나 그림에 비하여서 스피커의 작동은

초점의 예리한 정도가 최종 결과물 즉 음질에 끼치는 영향이 살짝 다르다





그림의 경우 물감을.희석을 하면 할 수록 그 채도가 떨어지는 현상 때문에

유화.그림들의 경우 천연색에 가까운 표현이 이루어 지면 이루어질 수록

그것이 실제 사물의 느낌이라기보다는

물감이라는 소재의 질감

즉 단단하며 윤기가 나는 재질의 질감이 더더욱 살아나게 되고

그 현상은 인화지 위에 표현되는 사진도 비슷한 양상을 띈다

그러나 모니터 화면상에 표현되는 채도가 떨어지지 않는 물감을 사용하는 사진에는 그런 제약은 없다

즉 자칫 하면 가짜 사진과 실제 사람 양자를 눈 앞에 두고서 진위 판독이 불가능 할 수 있다.(기술이 한없이 발전하면)




그렇다면 스피커의 음향이 초점이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란 무엇인가

진동판에 사용된 재질에 따라서 최종적인 음향이 결정되는데

보통의 경우 묵직한 돌덩이와 돌덩이가 서로 부딪히는 그 육중한 느낌에 보다 더 가까운

매우 단단하면서도 매끄러운 표면의 질감에 가까워진다.

단단한 대리석 덩어리

강철의 덩어리의 매끄러운 표면과 같은 어떤 특유의 질감은

소리가 초점이 딱 맞아 떨어질때 발생하는데

그것은 정작 스피커의 입장에서는 어깨 승모근이 마치 돌덩어리처럼 똘똘 뭉쳐있는.상황

즉 경직된 근육과 같은 팽팽한 긴장의 상황을 유지하는것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