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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오디오

EQ 란 무엇인가

 

일단 멋대로 아는 척을 하기 전에 사전의 정의를 먼저 빌리자.

 

 

주파수 특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송 회로 또는 증폭 회로에 삽입되는 보상 회로.

일반적으로 프로그램 제작 시 낮은 주파수 진폭은 낮게,

높은 주파수 진폭은 높게 녹음하고, 재생할 경우에는 반대로 재생하여 원래 신호로 재생한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오디오 이퀄라이저(EQ)이다.

원래 취지는 재생 과정에서 원음과 차이가 나는 주파수 부분을 보상하여 원음에 가깝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실제 응용에서는 음악 장르에 따라 미리 설정된 종류를 선택하거나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저음부터 고음까지 부분적으로 조절하여 듣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EQ는 신호가 전송로 또는 임의의 장치를 통과할 때 생기는 주파수 특성 열화를 보상해 준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55XXXXX27867

 

상기의 내용은 다음 백과사전상의 내용이다.

 

필자는 상기의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하는데

 

먼저 하이파이 음향기기에 대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진실이 있다.

하이파이 음향기기란 인간의 가청음역대의 모든 주파수를 균일하게 재생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는 음향기기를 일컫는 말로

 

이론대로라면 하이파이 음향기기를 사용하는 유저는 이퀄라이져를 조절 할 필요가 없다.

원음과 동일한 균등한 주파수가 재생되어야 하는 이야기 이니까

 

역시 다음 백과사전상의 내용을 발췌 하면 다음과 같다.

 

 

하이 파이 

Hi-Fi       

High Fidelity                        

 

가청 주파수 범위의 저음부에서 고음부까지 원본을 충실하게 재생하는 음향기기 특성의 통칭.

하이파이 장치란 원음을 충실하게 재생하고, 저음부나 고음부가 모두 충실하게 잘 나오도록 음역을 넓히고,

왜곡을 보상하는 장치를 말한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55XXXXX30751

 

 

위의 이론대로라면

모든 하이파이 음향기기의 밴드 EQ 는 플랫으로 통일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플랫이다.

가청주파수 음역대의 모든 주파수를 동일한 위상으로 통일 시키는 것

 

하이파이 음향기기 이론대로라면

우리는 위의 설정에서 원음의 감동을 느낄 수가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편집과 주파수 음역대별 위상변화등은

이미 편집단계에서 아티스트와 뮤지션들 그리고 기술자들이

직접 모두 수행 해 놓은 과정들이기 때문이다.

 

한번 본인의 하이파이 음향 기기로 저 설정에서 원음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지 들어봐라

절대로 원음하고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재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소리가 굉장히 둔탁해지고 뭉개어지고 도레미파솔라시도 구분이 잘 않된다고 느낀다면

 

당신은 정상인이 맞다.

 

이제부터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설명해 주겠다.

 

 

 

먼저 인간의 청각의 다이내믹 레인지 한계수치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청각의 다이내믹레인지는 130DB 이다.

 

 

한 음량에서 가장 조용한 소리와 가장 큰 소리의 차이를 일컫는 말.

예컨대 오케스트라의 다이내믹 레인지는 약 80dB 정도인데

이는 전체 오케스트라가 크게 연주할 때 음량과

솔로 바이올린이 조용히 연주할 때의 음량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다.

다이내믹 레인지는 흔히 녹음 시스템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인간의 청각은 가청 시작점에서 소음 시작점 사이에

약 130dB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갖는 반면

고성능 마그네틱 녹음기는 음의 왜곡이 발생하지 않는 최대 음량과

녹음기 소음 그 자체인 최소 음량 사이 약 70dB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녹음기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신호 잡음비(S/N ratio)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에서 신호란 녹음하고자 하는 음인 반면 잡음은 녹음기 소음을 말한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99XX32200171

 

 

다이내믹레인지란

인간의 고막이 감지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에서부터 가장 큰 소리까지의 격차를 말함이며

그 폭이 130 DB 이라는 말은

가장 작은 소리에서부터 가장 큰 소리까지의 격차가

 

10,000,000,000,000 배 정도 된다는 뜻이다.

 

대략 10 조배다.

 

이는 인간의 청각의 TV 화면의 픽셀에 비교 할때

그 픽셀을 이루는 가장 작은 입자의 크기가

전체 화면 크기의 10조분의 1에 해당한다는 뜻으로써

 

다이내믹 레인지가 상대비율인 이유가

이 화면의 최초 크기에 따라서

큰소리가 작게 들리기도 하고

작은 소리가 크게 들리기도 한다는 뜻이다.

 

이를테면 조용한 밤에는 이 화면의 크기가 작아져서 최소 픽셀 자체가 작아지고

결국 아주 미세한 음향도 감지 할 수 있게 되며 그로 인하여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리고

시끄러운 낮에는 화면의 크기가 커져서 픽셀 최소단위도 덩달아 커지다 보니 

엔간히 큰 소리도 잘 인지하지를 못하는 그런 이치다.

 

이는 곧 신호대비 잡음비로 역으로 뒤집어서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어쨋거나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최소단위의 소리의 크기란 것이 있다면

그것을 화면을 이루는 픽셀로 바꾸어 생각 할 수 있고

따라서 인간의 청각에도

'해상도' 라는 표현을 적용 할 수 있다.

 

따라서 음향기기에서 말하는 신호대비잡음비와 다이내믹레인지를 동일 선상에서 취급할 수가 있는데

여기서 문제는 음향기기에서 말하는 신호대비 잡음비란 고정된 절대의 비율이라는 점이다.

 

즉 인간의 청각 처럼 화면의 크기가 가변하는 비율이 아니라

화면의 크기가 정해져 있는 절대의 비율을 말하는 것이다.

 

신호대비 잡음비란

원음 파장으로부터 벗어나는 잡음성분의 비율을 DB 로 표기한 것으로

 

다이내믹레인지와 치환 자체가 불가한 지표다 사실은

 

다이내믹레인지가 전체 화면 크기에서 가장 작은 입자의 크기와 전체 화면 크기의 비율을 표기 한 것이라면

신호대비잡음비란 어떤 이상적인 사인파의 곡선을 가지는 음파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전체 오디오신호 총량중에 원음파장으로부터 벗어나는 잡음성분이 몇개가 섞여있는지를 DB 비율로써 절대의 비율로 표기 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예 개념 자체가 다르다고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이 음파의 크기를 전체화면의 크기라고 가정을 한다면

그럭저럭 치환은 가능하다.

 

그러니까

오디오가 발휘한 신호가 리시버에서 소리로 바뀌어서

이 소리가 고막에 도달했을 때

이 소리라고 하는 음파를 하나의 화면 전체로 치환 할 경우

 

완벽한 치환은 곤란하겠지만

수학적으로 어느정도 의미가 있는 치환은 가능하다.

 

왜냐하면 인간의 고막은 그 순간에도

오디오가 발휘하는 소리 이외의 다른 소리도 듣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우리가 오디오로 음악을 감상 할 때 만큼은

 

다이내믹레인지나 신호대비잡음비나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신호대비잡음비는 필자의 다른 글을 참조 해 주기를 바란다.

 

'신호대비잡음비'

http://blog.daum.net/japhikel/1088

 

'비트레이션과 샘플레이트'(음원을 이해하기 위한 글)

http://blog.daum.net/japhikel/849

 

 

 

 

그렇다면 신호대비잡음비와 고막의 다이내믹 레인지가 서로 치환이 가능 하다라고 가정을 한다면

어째서 플랫 사운드가 원음으로 들리지 않는지 그 이유가 밝혀진 셈이다.

 

현존하는 그 어떤 음향기기도

출력 단계에서 130 DB 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실현하지 못했다.

 

이게 실현이 된다면

위에 보여준 플랫 사운드에서 정말 모든 음향들이 원음 그대로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현존하는 거의 대부분의 음향기기들은

출력단계에서 그러니까 스피커를 떨어 울리는 단계에서

 

130 DB 근처에도 못가봤다.

 

130 DB 다이내믹레인지란

이 크기의 소리가 고막에 직격했을 때

청각을 상실할 수도 있는 크기의 소리다.

 

그 어떤 음향기기도

당연히 이 근처에도 못가본다.

 

아무리 하이파이 음향기기가 전자적으로 모든 음역대의 사운드를 균일하게 송출해도

우리가 사용하는 리시버가 이걸 못받아들인다는 말이다.

 

뿐만아니라 오디오 자체의 신호대비잡음비가 130 DB 이 되지 않는다면

이 오디오가 출력하는 플랫은 진짜 플랫이 절대로 아니다.

 

전자신호로써는 플랫일 수 있어도

신호대비잡음비 즉 다이내믹 레인지 자체가 이미 130 DB 아래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 신호는 이미 출력단계에서부터 '디스토션'(왜곡) 이 가해진 신호라고 보아야 마땅하고

 

당신이 하이파이 음향기기로 플랫사운드를 들을 때

소리의 윤곽이 뭉개지고 잔뜩 번지는 음색으로 들리고

도레미파솔라시도 음정구분이 힘든 이유가 그거다

 

인간의 청각이 느끼는 실제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음정과

저 플랫 사운드가 발휘하는 도레미파솔라시도 음계는

 

'완벽하게 다른 음향인 것이다.'

 

주파수의 문제가 아니라 소리의 크기의 격차가(음폭) 곧 문제가 된다는 뜻이다.

 

자아 그렇다면 상기의 이퀄라이져 사전정의에 따르자면

왜 모든 하이파이 매니아들이 각기 저마다의 EQ 세팅을 추구하며

소위 말하는 '마이파이' 로 음악을 듣는지가 밝혀진 셈이다.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본인이 듣기에 편안한 사운드를 찾게 되어있고

 

이는 곧 음향기기가 발휘하는 음폭과 자신의 청각이 발휘하는 음폭의 타협점을 찾는 일이다.

 

 

 

 

 

http://blog.daum.net/japhikel/1168

 

상기 포스팅은 필자가 사용하는 파워앰프 EQ 배리에이션들로써

V 사운드에 보다 가까운 유선형의 곡선을 사용한다.

 

 

 

 

다음은 하이파이음향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파워앰프 EQ 세팅이다.

 

 

 

 

 

 

일반스마트폰에서도

EQ 설정은 굉장한 효과를 불러옵니다.

다만 일반 스마트폰은 저음부 재생이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일부러 저음을 버리고 음향의 스펙트럼을 위주로 EQ 를 설정하는 겁니다.

 

고음부를 최대치까지 올려도

다이내믹레인지가 낮은 일반 스마트폰에서 치찰음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이내믹레인지(혹은 신호대비잡음비)가 높은 기종일 수록

이상적인 EQ 설정이 플랫에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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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보충내용 2020年 6月 1日

다만 위 설정을 고사양 음향기기에 적용시킬 경우 스피커나 앰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스피커와 연결되는 제품에서는 위 설정을 따르지 마십시오

 

그냥 일반 스마트폰 용 설정입니다.

(유선 이어폰 헤드폰)

(앰프 비 내장형 제품)

(앰프 내장형 제품들의 경우 주파수 응답 범위가 중요)

(앰프 내장형 제품들은 권장 사용방법 이외의 사용이 불가함)

(그냥 그 제품들은 본래 그런제품들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