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지르고 말았다.
워낙 유명한 물건이지만
이왕 지른거 개봉기를 않쓸 수는 없다.
제품 사양을 보면 재생 음역대가 55~40000hz 로 적혀있다.
따라서 저음이 약할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어떤 스피커이던 에이징을 거듭할 수록 오디오가 표현하는 모든 주파수의 표현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제품 사양이 55hz 밖에 지원하지 못한다고 해도 오래 사용하다보면 그 이하 음역대의 저음도 재생이 된다.
이런 이론적인 이야기를 차치 하고서라도
SRS-X99 는 역시 가장 소니다운 스피커이다.
저음이 강력하다는 말이다.
항상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매장에서 청음만 하며 군침만 흘리다가
기어코 질러서 집안에서 마음껏 볼륨 키워놓고 들어보니 저음의 양감이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이녀석의 특징을 단순히 강력한 저음이라고만 이야기한다면 분명히 실례다.
이녀석은 동일한 가격대의 그 어떤 경쟁사의 제품들도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섬세한 표현력을 가졌다.
낮은 볼륨에서도 음원이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소리들을 남김없이 모조리 세밀하게 표현해 준다.
타 회사 제품들은 볼륨을 엄청 키워야만 들을 수 있는 섬세한 음향들도 낮은 볼륨에서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다.
그 말은 이놈의 다이내믹레인지가 장난아니게 크다는 뜻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후기를 적겠다.
먼저 구조
-사진 출처 소니코리아
가운데 동그란 스피커가 바로 저음을 담당하는 메인우퍼다
우퍼 좌우에 위치한 네모난 스피커모양의 물체는 듀얼패시브라디에이터로
스피커를 통과하는 공기의 흐름을 감지해서 공간감을 만들어내는 장치다.
라디에이터 좌우의 두개의 동그란 스피커는 소니만의 자성유체 스피커다.
결과적으로 메인우퍼 하나와 두개의 미드레인지스피커로 구성된 2.1채널의 스피커 모듈이다.
출력은 무려 154W 에 달한다.
미드레인지 스피커 상단의 작은 스피커 두개는 고음부를 담당하는 슈퍼트위터다
결과적으로 7개의 별도 트랜듀서 스피커모듈로 구성된 셈이다.
간단한 구조설명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용소감을 말하자면
이놈은 괴물이다.
동급의 그 어떤 경쟁사 제품도 절대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성능을 갖추었다.
블루투스기능으로 무선전송되는 데이터의 비트전송률은 유선급에 필적하는 수준이고
낮은 볼륨에서도 모든 음역대의 아주 작은 소리 하나까지도 모조리 재생되는 강력한 다이내믹 레인지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볼륨을 굳이 키우지 않아도 강력한 음향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볼륨을 어느정도 키워주면 굉장히 강력한 음향을 느낄 수 있다. 괜히 154w 급 출력이 아닌것이다.
(일반적인 PC에 사용되는 스피커들 출력이 10W 정도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출력이 더 높아지면 그건 가정용 오디오 수준이 아니라 공연용 앰프 수준으로 넘어가게 된다.
강력한 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녀석은 다른 SRS-X 시리즈들처럼 배터리로 동작하는 휴대용기기 개념이 아니라
일반 가전제품처럼 220V 콘센트에 전원을 연결해 줄때만 사용이 가능한 가전제품이다.(그출력을 배터리로 내는것은 정말 무리다.)
배터리를 배제해 버렸기 때문에 그만큼 마그네틱과 코일부에 보다 더 많은 공간을 할당한 셈이다.
그리고 그러한 탁월한 선택이 보다 더 고급의 음질로 이어지는 시너지효과를 불러왔다.
이놈이 있고 또 강력한 포터블 오디오가 있다면 구태여 비싼돈들여 홈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포터블 오디오기기는 vivo x6 plus 로 신호대비잡음비가 120db을 한참 초과하는 프리미엄오디오급 포터블오디오다.
강력한 포터블오디오에 강력한 스피커가 만나니 성능이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다 !
물론 출력이 강하니 이웃집에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면 적당한 볼륨조절이 필요하다.
나는 밤에 일하기 때문에 낮에 들으니(사람들이 집에 없는) 크게 문제가 않되지만 ㅋㅋㅋㅋ
그야말로 돈이 아깝지않은 스피커다.
솔직히 미드레인지 시피커모듈에 사용된 자성유체 스피커라는게 정확하게 어떠한 과학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지는
나도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하지만 내가 청감상으로 듣기에는 이놈이 진짜 괴물급 스피커모듈인것 같다.
마그네틱을 액체인 자성유체로 만듦으로써 코일부와 드라이버유닛사이의 댐퍼를 없애서 노이즈를 줄였다는데
노이즈가 줄어든것 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일반적인 고체 마그네틱과 액체의 자성유체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간에 소리가 섬세하기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라이브 음원 청취시에 객석에서 울려퍼지는 관객들 한명 한명의 목소리를 모조리 구분해낼 수 있을 정도이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2011 Speak Now 월드투어 DVD 에서 음원만 추출해서 지금 듣고있는데
(비트전송률4608KBPS급 5.1채널 음원 일반 MP3가 192KBPS다.)
객석에 울려퍼지는 수만명의 관객들의 목소리가 모조리 구분될 정도다.
현장감이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다.
Lene Marlin 의 Playing My Game 앨범의 CD 음원도 CD 음원중에서 발군의 음색을 들려주는 앨범이지만
아무런 무리없이 그 섬세한 음향들을 모조리 표현해 준다.
24bit 176khz 급 웅산의 디지털 앨범상의 flac file 들도 원음의 섬세함을 전혀 잃어버리지 않고 아름답게 재생된다.
그야말로 괴물이 따로없다.
DSD 음원도 문제없다~!
디자인 조차도 고급스럽기가 짝이없는 아름다운 모습~!
고음질 포터블 오디오를 사용하는 모든 음덕들에게
이 스피커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건 괴물이다!
따라올 경쟁 제품이 없다!
음질 깡패 그자체!
에이징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당신을 매료시켜버릴것이 틀림없다!
'스마트폰&오디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SRS-X99 송팔 어플 사용 후기(수정 내용 보강) (0) | 2016.04.12 |
---|---|
비트레이션과 샘플레이트(음원을 이해하기 위한글) 재작성 (0) | 2016.04.09 |
otg 케이블 & 리더기 추천 (0) | 2016.03.26 |
vivo 중국 순정폰 다음이나 네이버 이용법 (0) | 2016.03.24 |
vivo xplay5s 공시 스펙 (0) | 2016.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