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차 횃불연대 집회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모두 멋진 분들이시고 가슴이 뜨거운 분들이십니다.
사람은 가슴이 뜨거워야 합니다.
언젠가 제가 말씀 드린 게 하나 있습니다.
논리적인 사람은 가슴이 뜨거운 사람이라고
사람이 가슴이 뜨겁지 못하면 논리적인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도대체 무슨 말 이냐구요?
반대 아니냐구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논리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반대어는 아닌데 같은 말도 아닙니다.
논리적인 사람이란
옳고 그름의 명제 앞에서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않는 사람입니다.
만약 머리는 좋은데 옳고 그름의 갈림길 앞에서 항상 자신의 양심을 속이고 거짓을 말한다면
제아무리 정교하게 말을 꿰어 맞추어 본들 그는 궤변론자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논리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머리가 좋은 것보다 가슴이 뜨거운 것이 먼저인 것입니다.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서 지금 내가 하는 말은 옳은 가 그른가를 저울질하여 옳은 것만을 선택해 나가다보면 저절로 논리적인 사람이 됩니다.
간혹 궤변론자들 중에 감정적으로 그럴듯한 이야기들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다는 애매모호한 논리에서 기초합니다.
한 사람의 일생을 우리가 절대적으로 악하다 혹은 선하다 평가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드물지만 정말 절대적우로 악한 사람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일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순간에는 당면 사건에 대하여서 옳고 그름의 여부를 반드시 가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바로 그 판결을 모호하게 하고 거짓을 말하는 자가 위선자 입니다.
어쩔 수 없지 않느냐
현실적인 필요라는 것이 있지 않느냐
공으로 과를 덮어주면 않되겠느냐
물론 우리가 감정적 지향을 완전히 버려서는 않되지만
저 세 가지 주장을 뱉는 이의 말일 수록 철저하게 그 시시비비를 가려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박정희의 경제 개발이 과연 진실한 그의 능력이었는지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그는 분명히 다른 사람의 경제개발 계획을 마치 본인이 세운 계획인 것처럼 훔쳐온 인물입니다
장면 내각 때 이미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모든 계획이 세워진 일을 쿠테타를 감행하여 자신의 업적으로 가로챘지요.
그리고 계획을 자신의 집권 기간 동안 무리하게 추진하기 위해서 자금의 필요성을 억지로 주장하고
일본과 굴욕적인 한일외교협정을 수립하기에 이릅니다.
고작 차관 3억달러 투자를 받기위해서 말입니다.
그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필요한 일이었을까
아무리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그것은 전혀 필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독도까지 비밀문서로 넘겨주어야 할 만큼 절박한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일본이 독도를 자국영토로 주장하고 국제재판소에 자신 있게 제소 하는 데에는 이런 배경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다까기 마사오 라는 이름으로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한 그는
타인의 업적을 가로채고 권력을 장악함과 동시에 우리나라를 통째로 일본에 가져다 바친 것입니다.
그의 목숨을 구해준 백선엽의 동생 백인엽의 횡포를 구태여 거론할 필요조차 없이
박정희 본인의 추악한 성범죄를 일일이 거론하자면 아마 끝이 없을 것입니다.
자국민을 대규모로 학살하고 김구 선생을 암살하고 정권을 유지했던 이승만이나
박정희 같은 대표적인 민족 반역자와 전두환 같은 독재자들
그리고 수많은 친일파 세력들로 이루어진 정치세력들이
이 땅의 권력을 차지하고 한 일들이란게 하나같이 저렇습니다.
기업들과 정치가들이 개인과 중소기업의 업적을 빼았고 외국에 팔아넘기고
도전정신으로 일어나려는 신흥기업과 과학자들 여타 인물들을 탄압하고
이 땅에 새로 꽃피어나는 인물들과 문화를 죽여버리고 사장되게 만들고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빼았고
취업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단순한 행동을 하기 위하여
지나치게 오랜 시간을 너무나 많은 노력을 하게 만들고도 그들에게 취업의 기회조차 제공하지 않습니다.
국민 개개인의 안전에 책임지지 않으려 하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수탈하려하며
부녀자들을 성적으로 겁탈하고 부동산 가격을 조장하여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고
오로지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만을 위해서 이 나라의 피와 살을 탐욕스럽게 집어삼키면서 겉으로는 국민들을 위하는척합니다.
그나마 과거에는 위하는 척이라도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박정희를 영웅으로 착각하는 것이죠
모조리 가면임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알지 못하니 가면을 진실로 착각 한 겁니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그 가면조차도 벗어던졌습니다.
전자개표와 선거조작의 모든 기술을 터득하고 나자 국민들을 우습게 여기기 시작 한 겁니다.
본격적으로 검은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는 않됩니다.
우리는 행동해야 합니다.
조직을 구성해야 하고 조직원과 자금력을 확충해야 하며 다양한 행동을 실행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행동해야 하는 겁니다.
단순히 박근혜 개인의 퇴진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수개표입법을 비롯한 투표권과 정치 참여권을 지키고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워
옳고 그름의 명제 앞에서 우리가 우리 양심을 속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겁니다.
그때는 어쩔 수 없었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어.
니가 지금 그만큼 사는 게 다 우리 덕이고 그 사람 공이야
틀렸습니다.
우리가 이만큼 이나 기본권리를 주장 할 수 있게 된 것에는 그 배경에는
언제나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행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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