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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계시판

아랑님 그림 재작성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대한) (최종 수정본)

 

 




(위 그림은 아무런 기본 연필 스케치 없이 오로지 볼펜 한자루에 스케치북만 가지고 2시간동안 그린 시범 스케치 입니다.)
(즉 완성까지 단 한 번의 수정도 없는 일필 휘지입니다.)


 

 


인물화의 경우
먼저 T 존의 기울기를 봅니다.

목적한 피사체의 얼굴의 위 아래 시작과 끝을 설정합니다

종방향 길이에 대하여
좌 우 폭의 최대치는 얼마인지를 설정합니다.

위 아래의 절반은 어디인지
좌우 폭의 절반은 어디인지 각기 설정합니다.

기준 점 입니다.

그 기준의 점에 대하여서
T 존 상의 모든 오브젝트들의 높이를 설정 합니다.

수직과 수평좌표상에 존재하는 각 포인트들을 찾아주고

다시 거기서부터 수직과 수평상의 다른 오브젝트를 찾아줍니다.

연결과 그리기의 시작은 이 때부터 입니다.

1996년부터 시작한 그림

인물화에서 가장 어려웠던 피사체

보통은 펜화로 그리더라도 10분 이내에
이정도 사이즈 스케치북에서 그냥 형태잡기에 큰 무리가 없는 실력인데
(위 그림은 아무런 기본 연필 스케치 없이 오로지 볼펜 한자루에 스케치북만 가지고 2시간동안 그린 시범 스케치 입니다.)
(즉 완성까지 단 한 번의 수정도 없는 일필 휘지입니다.)

이 분 만큼은 완전 초심에서 기본기로 형태를 잡지 않을 경우

도전자가 100% 후회할 수준의 난이도 이십니다.

상기 대 원칙은 반드시 인물화에만 적용되는것은 아니며

정물과 풍경화등
지구상에 존재 가능한 모든 형태의 그림에 공히 적용됩니다.

즉 기본입니다.






위는 단순히 기법상의 문제고

사실 그림을 배운다 라는 것은

초창기의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는 것이 가능 하냐 그렇지 않느냐가 모든것의 성패를 가릅니다.

 

 

 

 

오히려 사진을 보고 그릴 때에는 

 

물론 그 때에도 사람에게는 실수라는 행동이 유발 되지만

 

 

 

 

막상 눈 앞에 3차원 입체의 물체를 보고 그릴 때에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시선이 정확히 한 지점에 고정되어있지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 피사체가 정면의 얼굴의 형태일 때에는

 

그것을 보는 사람의 심리가 편안하여 시선이 한 지점에 고정된상태로 그림을 그리기에

 

막상 완성되고 난 뒤에 

 

그 형태가 2절지 화폭에서 아래부분이 뜨는 모양으로 

 

즉 화면 상단에 뜨는 모양으로 전체 형태가 다소 축소되더라도

(보통 화폭 좌측 상단 방향으로 형태가 축소 됩니다.)

(2절지 화폭을 꽉 채우는 형태로 온전한 형태를 구축하기까지 저는 6개월이 걸렸는데 이것도 사실 보통은 쉽지가 않은 경우에 속한다고 합니다.)

(아래 하단 그림들중 아리아드네 그림이 입시미술을 배우기 시작한지 6개월 되던 시점에 자력으로 완성한 그림입니다.)

(그 그림도 사실 위로 조금 형태가 떠서 도화지 아랫 부분을 살짝 잘라내고 사진만 촬영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위 나머지 두 장의 그림들, 즉 조민영씨 그림이나 후지이 미나양 초상화는 적어도 형태면에서 어디 내놓아도 흠잡을데는 없는 그림들입니다.)

 

적어도 모양에서는 큰 실수가 유발되지 않지만

 

반측면 두상

 

또는 대각 상단으로 즉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는 반측면 두상이나 반신상등의 경우

 

혹은 피사체가 우측이나 좌측으로 옆에 존재하고 화폭과 수평선상에 존재하거나 화폭보다 아래쪽에 3차원 입체의 피사체가 존재하는경우

 

사람은 그 시선이 한자리에 고정되어있지 못하고

 

피사체의 각 부위별로 서로 다른 지점에서 피사체를 바라보게 됩니다.

 

사유는 자신에게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왼쪽 눈을 그릴때에는 그리는 사람의 상체가 왼쪽으로 기울었다가

 

오른쪽 어깨를 그릴 때에는 다시 그 오른쪽 어깨 방향으로 자신의 머리를 옮겨가며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엉덩이가 들썩이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그 행동으로인하여 화폭상에서 변해버린 얼굴이 발생하는것을 스스로가 고치는것이 가능한 인간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대단히 엄한 스승님의 곁에서 오랜기간 교습을 받고 스승님을 믿고 정말로 자기 실수를 고쳐야 가능합니다.

 

 

 

 

위 과정을 교사의 도움없이 자력으로 통과한 인간은 제가 아는한 지구 미술사 역사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약 형태잡기에서 실제와 다른 부분이 자신의 그림에서 나타났을 경우

그것을 인지하고 수정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그림을 그리는것이 가능한 사람과 불가능한 사람이 나뉘어집니다.


그것이 모든 현대 미술 그 이전에 존재하였던 살롱의 예술입니다.




다만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은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그것은 사진의 등장과 반도체기술혁신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 선견지명입니다.











나는 칸딘스키 선생님을 대단히 존경합니다.






추상은 예술입니다.






"나는 자연물에는 존재하는 것이 불가능한 형태와 색조로부터 이끌어올려지는 감동을 추구한다."








조민영씨 초상화 연필과 샤프를 번갈아 사용한 그림
후지이 미나양 동경 소속사에 직접 배송된 그림 2절 화폭 전체를 오로지 샤프로만 그린 그림
입시 미술을 배우기 시작한지 6개월이 되던 1999년 6월결 그린 그림 아리아드네 / 보통 아리아스라고 지칭 테세우스에게 실과 검을 건네어주고 미궁 라비린토스를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준 여인 자신의 오라비이자 괴물인 미노타우로스 때문에 아테네에서 인신공물이 바쳐지고 잡아 먹히는 모습을 외딴 첨탑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다 마침내 테세우스가 그를 죽이는 모습을 보고 그 당시 지었다고 전해지는 아리아드네의 미소 솔직히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조각상은 아닌 경우  사실 아래 부분에 여백이 조금 남아있던 그림이었지만 살짝 잘라내어서 화폭을 가득 채운 것처럼 조금 미화된 그림으로 6개월시점에 그린그림이라하면 아무도 안믿을 정도 보다 위 쪽 후지이 미나양 초상화 화면비율과 대조해보면 알 수 있음 새창으로 이미지 열기 후 좌우 화면비율 대조









나는 여태 자화상은 그려본 일이 없습니다.

살짝 후회되기도 하는데 ...


남아있는 사진들이 비록 20대 초창기 사진들은 아닐지라도

대충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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