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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 2

심심 풀이 단순 계산(아제로스의 크기는 얼마일까?)

 

 

 

 

사람이 달리는 속도
100m 세계 신기록은 10초 아래 보통 9초 대 이지만

10초라고 가정하자
3600 ÷ 10 = 360 × 100 m
36,000 m
즉 사람이 달리는 속도는 최고 시속 36 km 이다.

그러나 사람은 무한정 달리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게임속 캐릭터는 몇시간이고 달릴 수 있다.

캐릭터의 달리기 속도를 사람의 최고 속도로 가정해도 사실 무방하지만

그냥 대략 시속 25 ~ 30km 정도의 속도라고 가정 하자.
(실제로 마라토너의 평균 속도 역시 시속 20km 이상이다.)
(세계 신기록 보유자의 경우)

 

(통상 시속 10km 이상이 나오기가 매우 힘들지만)

(실제로 45.195km 의 세계신기록은 2시간 6분 미만이다.)
(올림픽 선수급을 기준으로 하면 통상적으로 시속 17km 이상의 평균 속도다)

그 속도에 310% 가속이 더 붙은 상태로 20분을 날아야 칼림도어를 종단할 수 있다.

직선거리는 얼마인가?

30 + 93 = 123 ÷ 3
(한시간은 60분이지만 이동시간이 20분 이므로)
(100m 달리기 속도 기준)

대략 30km 이상 40km 미만의 직선 거리다.
(마라토너 기준으로 잡더라도 20km 이상 적어도 경인고속도로 길이정도는 나온다.)

100m 달리기 속도를 기준으로 잡을 경우 경인고속도로보다 조금 더 길다.

 

 

 

 

 

 

 

 

 

 

 

 

 

 

 

서울시 총 면적은 605 제곱 킬로미터

루트를 씌워보면 24km 정도가 나온다.

칼림도어는 위 아래로 길고 좌 우 폭이 좁으므로 그냥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 정도라고 가정하면 된다.

(게임 내 캐릭터의 입장에서 칼림도어의 총 크기는 상대적으로 그렇다.)
(실제 크기는 캐릭터의 실제 크기를 알기 전에는 계산이 불가능하다.)

아제로스에는 동부왕국이 역시 칼림도어와 같은 크기로 존재하므로 두 대륙 합쳐서 서울시 총 면적에 육박한다.

(어디까지나 실제 사람 말고 게임 내 캐릭터 하나에 대비 하여서)

 

 

 

 

 

지평선까지의 직선 거리는 80km 정도이고
해수면상에서 가장 파고가 잔잔할 때 수평선까지 최장거리는 160 km 에 달하는 것이 지구이므로

적어도 지구의 실제 축척에 대비하여서

게임 내의 3차원 공간상에서

아웃 포커싱은 실제보다 다소 과장되어있다.

아제로스는 추측이지만 행성의 형태로 제작되지는 않고 평면 맵으로 제작 되어있다.







그걸 전부 사람이 제작한 것이다.

(지금의 서울시가 건축되는데 걸린 시간은 전후 70년 정도다.)

(워크래프트 3 게임이 2000 년에 최초 출시 되고 2004 년에 확장팩 Frozen Throne 이 제작 된 이후 월드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맵이 최초 출시되기 까지 걸린 시간을 잠시 생각해 보자)

(혹시 그 회사에 과로사한 사람은 정말 없는지 궁금할 지경이다.)

 

 

 

 

 

 

 

(즉 위 회사 사람들은 실제로 게임 내 캐릭터에게)

(지구의 달 정도 크기의 위성급에 준하는 크기의 행성을 선물할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다.)

 

(이미 그들은 게임내 캐릭터 하나를 위하여)

(실제로 지구상의 대도시 하나 크기에 준하는 맵을 통채로 선물하기를 여러차례 진행한 사람들이다.)

 

(아제로스 하나가 서울시 총면적에 준한다.)

 

(여기에 다시 아웃랜드 / 노스랜드 / 심연의 소용돌이 / 판다리아 / 드레노어 /  부서진 군도 / 아르거스 / 쿨 티라스 / 잔달라 제도 / 마지막 현재의 어둠땅 전역 까지 다 합치면 경기도 절반은 된다.)

 

(정말로 달 정도 크기의 위성급 행성 하나를 통짜 맵으로 제작할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최상위 인스턴스가 하도빨리 뚫려버리니 제작을 해 줄 시간이 부족한 것이다.)

 

 

 

 

한 번에 매우 긴 호흡으로 거대한 것을 제작해 주는것과

 

부분 부분 분기별로 매번 새로 게획을 짜서 진행하는 일 사이에 격차는 어마어마 하다.

 

오죽하면 스톰윈드에는 경험치를 더이상 얻지 않는 시나리오를 진행하는 엔피씨가 잇을 지경일까?

 

 

 

 

 

 

어쩌면 울두아르가 처음 등장 햇을 때

알갈론이 등장한 이유는

 

 

"제발 플레이어 님들아 제발 그냥 우리 믿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안되겠니?"

 

라는 메세지에 대한 전달이었는지도 모르겟다.

 

(매번 비선공 몹상태의 알갈론을 반드시 선공하여 기필코 죽여서 고작 아이템 하나 정도나 얻어낼 때마다 드는 생각....)

 

(도대체 누가 자기 업적은 이만큼이야 라고 대놓고 자랑할 수가 잇겟는가)

 

(관게속에서 타인이 알아 주어야 의미가 잇는 것인데)

 

(알아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이므로 무시해도 되겟나?)

 

(알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자신도 누군가 알아주기를 그냥 바라야지)

 

 

내 생각에는 위 회사 사람들은 플레이어가 수백 수천명이 달라붙어도 못잡을 몹들을 수백마리 이상은 즐비해야 될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맵을 만들어줄 수 잇을것 같은데 

 

 

 

 

과연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고작해 봐야 아이콘 하나면 때워버릴 수 잇는 아이템 하나가

 

자신들이 제작한 전체 맵과 비교할 가치란게 잇을까?

 

물론 플레이어 입장은 다르겠지만 어쨋거나 .....

 

 

 

 

 

 

 

 

 

군단 시나리오의 마지막에서

 

판테온의 권좌위에 존재하던 피로에 물든 티탄들의 외침

 

 

 

 

 

 

(우리는 도저히 이렇게 끝낼 수는 없어 ....)

 

(우린 이런식의 마지막을 바란게 아니야)

 

(다시 되살려줄게 다시 생각해 봐)

 

 

 

 

 

 

 

(우리가 바란 이 게임의 마지막은 최상위 인스턴스의 공략같은 단순한 것이 아니엇단 말이야)

 

(우리는 정말로 세상의 축소판에 거의 준하는것을 실제로 만들어 줄 수 잇었고 정말로 그러고 싶엇어)

 

(우리에게 충분한 시간을 줘)

 

 

 

 

 

 

 

단순 추측이지만 맵의 제작진 역시 어떤 딱히 해답이라 할만한 해결책에로의 도달까지는 무리였는지도 모르겟다.

(그들이 어떤 철학적 화두에 대한 해답을 얻는 일에 시간을 소비하기에는 그들이 해야 했던 일의 양이 워낙 많앗기 때문에)

 

 

 

 

여담이지만

 

어디까지나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사이의 괴리

 

즉 대화의 가능성과 불가능성 사이의 괴리는 과거 본인의 다른 창작물에서 기반한 다른 철학적 화두에 대한 답이고

 

(실제로 고작 해 보아야 승리란 나 자신이 발딛고 선 모든것과 맞바꿀만큼의 값어치란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상태에서는 동점자가 반드시 존재할 수밖에 없는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실제의 기준인데)

(정작 사람들은 자연상태에서는 존재할 수가 없는 상대평가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고작 해 보아야 그 경쟁 하나에 자신이 발딛고 선 모든것과 정말로 실제로 맞바꿀만한 값어치가 존재하는 것 처럼 착각을 한다.)

 

(상대평가 제도 하에서 둘 이상이 서로 맞붙으면 반드시 둘 중 하나가 반드시 승자여야 하는데)

(이 말은 대화에서 반드시 다른 한쪽의 의견이 반드시 묵살되어야 한다는 뜻과 동일하다.)

 

(수평적 관계하의 대화란 반드시 절대평가를 기반으로한다.)

(그러나 상대평가 제도하에서는 오로지 승자 독식만이 존재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다.)

 

 

 

 

 

 

모두에게 마음의 여유란것이 너무나 부족햇던 지난 20년간의 모든 추억들에대한 어떤 아쉬움

 

매우 진한 아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