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들어 로즈의 호흡이 엄청나게 빨라져서
내심 걱정이 대단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기우였나 봅니다.
오로지 깨어있을 때 에만 지나치게 빠른 호흡
(분당 100회 이상에 육박하는)
을 보여 주었고
정작 수면중에는 호흡의 주기가 거의 3~4초당 1 회
즉 분당 20회 미만 15회까지도 내려가는
아주 안정적이고 긴 호흡의 주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무슨말이냐면
깨어있는동안 로즈는 늘 초 긴장상태에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체중은 불어나고 있고
배를 만져보면 순 물렁살에
><
일반적인 감염증세에서 나타나는 식욕부진이나 체중감소 없고
부종도 아닙니다.
혹시 감기인가 싶어서 담요를 덮어주었더니 개구 호흡을 하더군요(무척이나 더워한다는 증거입니다.)
열감은 살짝 있는데
원래 고양이 체온이 사람체온보다 2 도 가량 높습니다.
감기걸린 사람 체온으로 느껴지면 그건 오히려 정상이죠
(정상체온이 38도)
만약 감염이나 여타 질병에 의한 빈호흡 이라면
수면중이라고 호흡 주기가 길어지지는 않을텐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 이대로 키우는데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ㅎ
고양이 감기와
고양이 단핵세포 에를리키아 감염증 가운데에서 잠깐 고민이 있어서 혈액검사를 받으려다가
수면중 호흡 주기를 보고 한 시름 놓았습니다 ㅎ
'내 사진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SE 출산 육아일기 열 한 번째 글 출산 8일 2020 년 5월 17일 (로즈에게 내려진 처방약) (0) | 2020.05.17 |
---|---|
ROSE 출산 육아일기 열 번째 글 출산 7일 ..... 2020 년 5월 16일 (0) | 2020.05.16 |
무증상 심근경색 (0) | 2020.05.16 |
ROSE 출산 육아일기 여덟 번째 글 출산 7일 ..... 2020 년 5월 16일 (0) | 2020.05.16 |
기력 완전 소진 ㅠ ㅠ (0) | 2020.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