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는 아니었지만
저의 치료요법이 나름대로 효과적일 수 있었던 근본 이유는
우리 ROSE 가 지금 수유 기간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아직 높아보이는 눈의 색 이지만
혈액검사를 실제로 받아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는 일이고
다만 제 직감입니다만
현재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간기능에 일부 문제가 생겨 일시적으로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점차로 모든 일상 행동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 눈의 색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어 매우 걱정스러운 상태입니다.
다만 수유기간중에 실제로 간기능 치료를 위한 약물 요법을 시행에 옮겼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독성물질에 반응했던 것으로 추정되었던 두부모래는 완전히 집 밖으로 배출 되었고
아가는 이제 밖으로 내보내 달라며 앙탈을 부릴만큼
신체기능만큼은 거의 정상범주 안으로 회복이 완연한 모습입니다.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적인 외상징후도 거의 사라져
무엇에 놀란다거나 의기소침해 보이는 징후도 거의 없구요
다만 활달함이 예전보다 확연히 부족해 보여서 안쓰럽지만
그것은 가장 큰 요인이 자신의 아기들에 대한 걱정
그 다음으로 갇혀있는 스트레스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도저히 일반 주택가에서 선뜻 문을 열어 혼자 외출하는것을 허락해주기는 매우 곤란해서 ㅠ ㅠ
당연히 저는 로즈는 믿지만
로즈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믿기가 어려운 것이죠
길냥이인줄 알고 포획을 시도하는 사람이 있을 수가 있고
(반려동물 등록이야 했지만 목줄을 로즈가 거부하는 통에...)
(내장 칩은 시술 되어있지만 ...)
하다못해 동물을 학대하려는 나쁜 사람을 만날 수도 있으며
마지막으로
타인의 반려동물과 마주칠경우가 가장 골치아픈 경우입니다.
로즈가 무조건 싸우려고드는 성격인지라 일단 골치고
너무 큰 대형견이라도 자칫 만나면
ㅠ ㅠ
내보내달라는 그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ㅠ ㅠ
로즈야 ㅠ ㅠ
아빠는 네 외출에 반드시 이동장이 필요하단다 ㅠ ㅠ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현재 지속적으로 독성을 발휘하는 물질들을 로즈 주변에서 배제 시키고
물과 사료의 급여에서 위생에 가장 큰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것에 가장 큼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빌리루빈 수치는
간염에 의한 것이거나
스트레스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중독과는 거리가 약간 있습니다.
(화학물질이나 독성물질에 의한 간기능 악화는 간수치중 다른것을 높입니다)
(신장기능 악화는 급성이 없고 다른 증세를 동반하는경우가 대부분이나 로즈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그러나 간경화나 다른 간염에의한 증상이 지속적이지 않고
무엇보다 병세가 악화가 아닌 호전을 보인다는것이 간염이나 다른 요인을 배제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일부 신체활동의 일이라고는 하지만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따라서 현재 로즈의 높은 빌리루빈 수치는
단순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커져서 심리가 억눌린 징후로 보입니다.
(다만 높은 빌리루빈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면 없던 간기능 악화가 차후에는 생길 수 있어 어떻게든 병원치료를 받게 할 수 있는 준비를 해두려고 합니다.)
아무튼
일단 약물 치료나 주사등 배제하고
지금 이대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원인만 제외해도
아이 건강을 두고 장담이야 어렵겠지만
곧 완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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