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념행사

할머님의 생애는 무쇠로 된 나무와 같은 조국에 피어난 한 송이 무궁화 입니다. 편히 잠드십시오.

 

 

 

 

 

 

 

 

 

 

 

 

 

 

 

죄송합니다.

제가 일본을 이길만한 역량을 보유하지 못하여

할머님께 그 어떤 실제적인 위로도 하여드리지 못 한 채

기어이 가시고 나서야

짧게나마 위로의 말씀 전해 올리고

조문조차도

며칠이나 늦게 다녀오고야 말았습니다.

편히 주무시고

아침에 일어나실 때

어여쁜 꽃 한 송이가 되시어

햇빛 받아 샛별같이 반짝이는

한 방울의 아침이슬처럼

영롱한 빛의 꽃으로

아름답게 피어나시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할머님의 생애는 무쇠로 된 나무와 같은 조국에 피어난 한 송이 무궁화 입니다. 편히 잠드십시오.

'기념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0) 2020.01.22
오랜만에 돌아가신 할머니 뵙고 온 기분이에요 ㅠ ㅠ  (0) 2019.02.05
제 두번째 시집이 나왔습니다.  (0) 2016.09.23
일어나 김광석 관람 후기  (0) 2016.07.24
쓸쓸한 스승의 날  (0) 201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