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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오디오

V20 을 만들어낸 LG 에 바란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실제로 이익을 뽑아내는 집단은 두곳입니다.
애플과 구글이죠
통신사도 만만찮은 돈을 벌지만 소속국가 한정이기에 커지기 힘듭니다.


하지만 애플과 구글이 글로벌시장에서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비결은
제가보기에는 컨텐츠의 정복입니다.

아이튠즈 이용자들
카드값으로 순수 아이튠즈 이용금액으로만 천만원 넘기는 사람들 많습니다.

물론 이건 게임 이야기죠

하지만 아무리 작은 유료아이템시장이라고 해도
시장이 전세계로 확대되면 이 컨텐츠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커집니다.

V20 을 비롯한 LG 스마트폰들 만을 위한 컨텐츠 시장을 개척해주세요

정말 많은 길이 열려있습니다.



가령 LG 스마트월드에서 많은 고음질 음원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저장공간상에 차지하는 용량이 너무 큽니다.


솔직히 CD 음원 정도만 되어도
200GB 마이크로 SD 를 사용하는 저조차도
2000곡 이상을 저장하기가 힘이듭니다.
각종 동영상들이 있기 때문이죠

24비트 이상의 고음질 음원이라면 동영상 다 빼고도 700곡 이상을 저장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한곡당 받는 비용이 1000원 이상이라고 해도
한곡당 600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CD 음원에 비해서 시장성도 많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사용자 입장에서도 굉장히 불편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고음질음원들은 업비트 업샘플링 소프트 웨어 에이징을 위해서라도 그냥 남겨두는 편이 좋겠지만

앞으로는 CD 원본 16/44.1 음원을 앨범 단위로 판매하는 방향이 좋을듯 합니다.

음악가들과 정식으로 계약을 다시 맺고 리마스토링부터 다시하는

LG 스마트월드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음반이라면 시장성이 매우 뛰어날것으로 예상됩니다.

꼭 리마스터링을 다시 하지 않더라도
정식으로 뮤지션분들과 또 저작권자들과 계약을 맺고
이 부분에 대한 시장성을 넓히는게 좋을듯 합니다.

최소한 국내뮤지션들만이라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가령 제가 자주 애용했던 음원사이트중 올레뮤직(구 도시락)의 경우 "오늘의 추천뮤직"
이라는 코너가 있는데요

여기는 올레뮤직에 소속된 전문 DJ 들이 각자 추천곡을 올려두는 코너들입니다.

이 대한민국에 이렇게 많은 뮤지션들이 숨어있었나 하는 순수한 놀라움을 선물했던 코너였고 정말 명곡들이라 불리워 마땅한 음반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코너 물론 멜론에도 있습니다만

LG 스마트 월드에서도 이런 코너를 운영을 하고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이 코너를 실제로 이용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많은 대중들이 좋은 음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갈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올레뮤직 추천뮤직코너는

사실상 사이트에서 굳이 찾아서 클릭하기 어려울만큼 작은 코너인데다가 요즘은 그마져도 대형 소속사들의 마케팅 때문인지

대중음악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만(아이돌가수들)

LG 에서도 이런 코너를 운영해 보시고
MP3 와 CD 위주로 컨텐츠 시장을 형성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직까지 고음질 음원시장은 메모리 성능 문제로 인하여 개척이 어렵다는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상 LG 의 스마트폰은 이미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는 어떤 방점을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개척할 분야는 컨텐츠 시장

컨텐츠라는건 정말로 다양합니다.
테마 폰트 아이콘 이런것들 뿐만 아니더라도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컨텐츠라는것은 파고들어가다보면 정말 무궁무진할겁니다.



음원 리마스터링 관련해서는


낭만닥터 김사부 녹음을 맡은 음향팀이 정말 훌륭함 음향처리가 어떤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원파일의 용량을 떠나서

기본에 충실하게 이상적인 녹음을 한다는게 어떤것인지는

V20으로 낭만닥터 김사부를 다운받아 플레이해보면 바로 느낄수가 있습니다.




제 블로그 게시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드라마는 정말 단순 대중문화가 아니라 본격적인 예술장르에 편입시키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의료드라마 자체가 워낙에 많다보니 초창기의 그 신선한 맛은 조금 희석 되었지만

낭만닥터김사부는 단지 의료드라마 자체의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신선함 또는 신기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가 아니다.


이 드라마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은 바로 휴머니즘

특히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란 무엇인가에 초점을 둔 드라마이며

의료적인 영상들은 어디까지나 시청자들에게 신비한느낌과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써만 활용된 드라마이다.

물론 고증은 철저하다.


내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감명깊게본 장면은

바로 신회장의 인공심장교체수술 장면


라이브써져리를 진행하면서

마침내 교체한 인공심장에

윤서정이 손을 올리고

자신이 교체한 인공심장이 살아서 생명을 얻고 두근두근 뛰는것을 손으로 느끼는 그 장면은


사람의 가슴을 칼로 열어젖힌 끔찍한 장면을

지독하게도 아름다운 장면으로 뒤바꾸어 버렸다.


대동맥과 하대정맥 상대정맥을 모두 펌프에 연결하고

인공심장을 떼어내기 전에 인간의 신체가 거대한 의료장비에 연결되어

인공적으로 혈액이 돌아가는 장면은 정말로 경이롭기 짝이없었으며


이것은 이 드라마가

단순히 어떤 전문적인 의료행위의 신비함에만 초점을 둔것이 아니라

그 드라마의 내용이 따스한 휴머니즘을 향하고 있다는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마다

김사부와 그 스텝들은 아름다운 선택을 하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었고

자신들의 능력으로 그 아름다운 선택을 지켜내었으며

기적을 일구어 내었다.


그 기적의 정점을 차지하는 인공심장 교체수술 장면을

이토록 경이롭고 아름답게 그려낸점에서


이 드라마는 우리의 선택이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얼마나 경이로운 기적과같은 결실을 얻을 수도 있는지를 우리게 단적으로 드러내어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음향


제대로 공식 홈피에 찾아가 파일을 다운받아 V20 으로 플레이를 해보니

음향이 그야말로 수준급이다.


녹음 파일 자체의 용량이 큰것이 절대로 아니다.


음향을 거의 완벽하게 '처리'를 했다.


불편하게 느껴지는 잡음등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적절한 DRC 컨트롤을 거친 깔끔한 음향은 크지도 초라하지도 않게

정말 아름다운 소리를 내주었다.



음원을 녹음하면서 16비트가 24비트가 되고 32비트가 되면서 고음질 음원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가는 요즘 추세에

이런 기본에 충실한 이상적인 녹음기술이 적용된 음원은 도리어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녹음에 적용된 비트레이션이나 샘플레이트 성능을 떠나서

이런 기본에 충실한 녹음이 필자는 정말로 그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