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내가 스스로 생각을 해 보더라도
내가 한 일이 너무너무 잘한 일이고 어디가서 막 자랑이라도 하고 싶은데
알아주는 사람이 정작 아무도 없는 일일 때
보통 많은 좌절들이 발생하는 부분이 그곳이다.
대화의 단절 속에서
정작 내가 상대방에게 선물한 너무나 귀한것을
상대방이 정말 몰라서 못받아보고 있는것이나 진배없는 그 상황 속에서
그 답답함과 알아주지 않음에대한 서운함이 거듭 거듭 쌓이면
언젠간 짜증이 폭발을 하는 순간이 오는데
WOW 에서는 어둠땅 확장팩이 딱 그 시즌이다 ......
눈이 잇다면 말해라
고대신이란 무엇이냐?
아 물론 레이드 공대 인스턴스 다니는 놈이 한가롭게 이딴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이나 하면서 놀고 잇으면
그놈이 미친놈이라고 욕이나 먹고 공대에서 쫒겨 나겟지만
제작진이 바란 공격대의 분위기는 그게 아니었던거다.
어차피 귀속 기간 일주일이나 되는데
하루에 보스 하나씩만 잡아라
대신에 놀러온 기분 그대로 주변 풍광 사진도 좀 찍고
그냥 즐겁게 놀아를 주면 안되겠냐?
굳이 죽기살기로 덤빌 이유 없잖냐
어차피 우리가 만드는 맵이고 난이도 결정도 우리가 하는건데
너네가 즐겁게 노는일만 생각하면 우리가 어련히 알아서 맞춰주지 않겠냐?
레이드 공대 왔다고 특권의식에 절어서 군대식으로 분위기 잡으려 하지 말고
사진이나 찍으면서 좀 놀자
제발
어디 무슨 던젼의 보스몹 누구가 그거 잡으면 드랍하는 아이템 무엇 하나 혹은 둘셋 같은
너무나 작은거 하나둘 말고
우리가 만든 맵을 딱 한번만 애정어린 눈으로 보아주면 안되겠니?
(하필이면 이 지역의 보스몹이 영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제작진 소원...)
(자꾸만 앞만 보고 잇는 힘껏 전력질주만 생각하지 말고)
(제발 그냥 놀아 줘)
(우리가 만든 세상 속에서는 아무 걱정 하지 말고)
(우리의 세상 그 자체를 그냥 즐겨줘)
(그리고 우리가 한 일의 가치도 좀 알아줄 수 잇을만큼)
(안목과 지식을 가져줘)
(투지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잇는데)
(너희가 그것을 계속 놓치기만 하니까)
이게 지금 시즌 공격대 의상이 아니면 모을 가치란게 전혀 절대 없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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