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 을 처음 구매해서 실사용을 시작했을 때는 정말로 실망스러웠다.
사운드가 영 아니올시다였던 것이다.
하지만 앞선 글에도 적시했다시피
이 제품의 기본음악어플리케이션은 에이징을 필요로 한다.
바로 업비트 업샘플링이라는 기술이 적용되어져있기 때문인데
처음 업샘플링이라는 용어가 등장한것은 많이들 아시겠지만
소니측에서 엑스페리아 Z3 와 NW-ZX2 를 개발하면서부터였다.
즉 업샘플링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처음 만들어낸것은 소니라는 말이다.
당시만 해도 필자는 그런 디지털적인 처리의 능력에 대해서 회의를 품고 있었고
당연히 NW-ZX2를 구매하지 않고 vivo 시리즈를 선택했었다.
vivo 시리즈는 가장 전통적인 아날로그방식의 오디오였고
필자가 청음해본중에서는 최강의 포터블 오디오였다.
그리고 이후 LG 에서 G5 하이파이 모듈을 만들면서 LG 측에서도 업샘플링 기능을 스마트폰에 탑재시켰다.
솔직히 말하겠다.
필자는 그때까지만해도 업샘플링이라는 메커니즘에 대해서 회의를 가지고 있었다.
소니측에서 NW-ZX2 를 처음 출시했을 때
콘덴서 에이징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필자는 정말로 콘덴서에 에이징이 필요한줄 알았었다.
설마 어플리케이션이 에이징을 필요로할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필자가 이전 글에서 V20의 권장 에이징시간을 100 시간으로 기술한적이 있는데
상기에 적어둔 에이징 필요시간은 바로 NW-ZX2의 권장 에이징 시간이고
필자는 이것을 참고하여 상기의 내용을 기술한것이다.
그리고 얼마전 LG 에서 야심차게 쿼드덱 오디오를 V20 라는 타이틀을 걸고 제작했다.
필자는 알량한 애국심으로 vivo 를 졸업해보자는 생각에 V20을 구매했다.
솔직히 처음 V20을 청음했을 때만해도 그러면 그렇지 라는 생각이었다.
잡음이 너무나 심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게 잡음이 아니라 데이터를 취합하는 소프트웨어의 메커니즘에서 기인하는 현상이었을 줄이야 ................
LG 는 V20을 만들면서 소니가 만든 업샘플링기술을 한층 발전시켰다.
샘플레이트만 증가시키는것이 아니라 비트레이션에 대한 데이터까지 취합하여 음질을 보완해내는 신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샘플레이트란 무엇이고 비트레이션이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해당 용어에 대한 개념은 다음에 소개될 필자의 글을 참조하기를 바란다.
http://blog.daum.net/japhikel/849
이제 비트레이션이 무엇이고 샘플레이트가 무엇인지 알게된 독자여러분들을 위해 말을 하자면
LG 측에서는 4,294,967,296 개의 데이터 전송통로를 기반으로 하는 Y 축 데이터와
초당 384,000 횟수만큼 음파의 파장에 대한 데이터를 샘플링하는 X축 데이터를 가지는
32bit 384khz 음원을 기준으로
해당 비트레이션과 샘플레이트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음원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MP3 급의 음원 조차도 기존의 24bit 초정밀 음원을 능가할 수 있는 초정밀 음원으로 재해석 할 수 있는 신기술을 만든것이다.
압축된 데이터란 결국 실제 16bit 44.1khz 음원이라고 할 수 있는 CD 저장매체에 기록된 데이터가 용량이 너무 많아서
이를 압축하고 일부 데이터를 버림으로써 얻어진 MP3 음원을 가리킨다.
LG 측에서 더이상 압축된 소리가 아닌 원음을 재생하겠다고 공언한 이야기의 배경이 이렇게 되는것이다.
32bit 음원을 원음 그대로 재생하고 여기에서 데이터를 취합하여 소프트웨어가 이를 해석하고
압축 손실을 거친 음원 조차도 압축되지 않은 상태 그대로 재생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한 것이다.
이건 정말이지 음반시장에 새롭게 불어닥친 혁명과 같은 사건이다.
작은 포터블 오디오 하나가 거대한 기존의 거치형 오디오들을
우습게 깔아뭉갤수 있는 엄청난 데이터를 재생해낼 수 있게된
일대 사건이니까.
필자는 지금 열심히 32bit 음원들과 필자가 본래 소장하고 있던 24bit 음원들을 골고루 재생해가며 V20을 에이징하고있는 중이다.
지금 V20의 성능이 100% 본래의 성능이라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상기 스샷은 아직 에이징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V20을 청음할때
특유의 선명하지 않은 잔향이 너무 심해 음정이 명확하게 분리되지 않는 V20의 사운드에 실망하여
필자가 임의로 파워앰프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CD 음원을 감상했을때의 권장 EQ 셋팅이다.
V20은 기본음악어플리케이션의 EQ 밴드가 5개밖에 지원되지 않아서
세밀한 음 분리도를 얻기가 매우 어려운 단점이 있는데가가
24bit 음원 이상의 고음질음원 재생시에는 아예 사용자가 EQ를 건드릴 수 없도록 막아두었다.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부분인데
그럴만도 한것이 지원하는 EQ 밴드가 많아지고 보다 더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게 하려면
실제 오디오를 움직이는 컴퓨터의 성능이 아주 좋아져야 한다.
이론적으로 파워앰프 어플리케이션은 DSD 음원을 제외한 모든 PCM 방식의 음원을 인식하고 재생할 수 있지만
V20의 컴퓨터 성능으로는 24bit 96khz 음원까지 안정적으로 재생이 가능한 정도였고
24bit 192khz 음원은 재생은 되지만 파일깨지는 소리가 들렸으며
32bit 음원은 전혀 재생을 하지 못했었다.
원래 파워앰프 성능이 그만큼밖에 않되는것 아니냐고 의문을 품을 수도 있는데
필자는 지금까지 vivo X5max , vivoX6plus, vivoXplay5, 그리고 V20 에 이르기까지
32비트 음원 재생이 가능한 많은 포터블 오디오겸 스마트폰들을 사용해보았고
안투투벤치마크점수 4만점 이하였던 vivoX5max 에서는 파워앰프 어플 자체가 아예 구동이 않되는 경험을 해 보았다.
기본음악 어플 자체가 고성능의 EQ 를 기반으로 움직이는데
거기에 추가로 파워앰프까지 한꺼번에 돌리기에는 컴퓨터의 연산능력이 받쳐주지 못했던 것이다.
vivoX6plus 에서는 그럭저럭 MP3파일정도는 재생이 되었지만 24bit 음원은 여전히 재생이 않되었었고
vivo Xplay5s 제품이 안투투벤치마크점수가139000점대였는데 여기서부터 24bit 96khz 까지 재생이 가능했다.
다만 vivo 시리즈의 기본음악어플리케이션은 지원하는 EQ밴드가 워낙에 고성능이었던데다가
설상가상으로 5.1채널 입체음향을 동작시키는 어플이었기 때문에
무슨말이냐면 5.1채널로 녹음된 음원을 감상할 때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소리를 들으면 실제로 5방향에서 소리가 들리도록
스테레오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한 것이다.
당연히 여기에 파워앰프까지 더블로 돌리려니 CPU 자원을 엄청 잡아먹을 수밖에
때문에 143000 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가지고도 24bit 96khz 까지밖에 재생을 못했다
(파워앰프로만, 기본음악어플은 32bit 도 돌아간다)
상기 스샷은 실제 vivo Xplay5 의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못믿을까봐)
현재는 17만점대의 아이폰 7에 밀려났다.
한때 세계 최고였는데 ㅋㅋㅋ
여기에 반해 V20의 안투투벤치마크점수는 14 만점대로
실질적으로 컴퓨터로써의 성능이 vivo xplay5 와 비슷한 수준이기에
낮은 점수에서도 파워앰프 어플이 24bit 96khz 까지 재생이 가능한 것이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EQ가 복잡해질수록 고성능의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문제점 때문에 V20은 기본음악어플이 지원하는 EQ 밴드를
전작인 G5 Hi-Fi 모듈에서 지원하던 7개 밴드보다 오히려 더 밴드수를 줄여서 5개로 밴드를 제한하는 악수를 두었다.
파워앰프 어플과 기본음악어플을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음분리도
그러니까 음질의 선명한 맛은 파워앰프쪽이 훨씬 우수하다
EQ 밴드수를 늘려서 음향에 스팩트럼을 많이 주게되면
주파수 대역별로 음향이 명확하게 분리되어 실질적인 해상도가 증가하게 된다.
다만 파워앰프는 부드러운맛이 부족한 어플이다.
처음 파워앰프 어플이 등장했을때만 해도
스마트폰에 고성능의 DAC 가 탑재되는것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작된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SNR 에 손실이 좀 크다.
상기의 스샷은 V20을 32bit 음원으로 필자가 권장한대로 100시간 이상 에이징을 했을때 추천하는 기본음악 어플리케이션의 권장 EQ 셋팅인데
5개밖에 않되는 밴드에서 주파수대역별 스펙트럼을 선명하게 분리해 보고자 나름 잔대가리를 굴린 버젼이다.
910 hz 음역대와 4khz 음역대 사이에 좀더 경사를 둔것은 음향의 선명한 맛을 좀더 증가시키기 위해 일부러 저렇게 배치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인간의 가청음역대는 20~20000hz 정도이며 1khz 그러니까 1000hz 음역대를 전체 음역대의 정 중앙으로 본다.
각 주파수 대역별 다이내믹 레인지에 변화를주면
그러니까 도레미파솔라시도 하는식으로 음계가 구분되어 음악이 재생될 때
각각의 음계가 보다 더 명확하게 분리가되어 들리게되며
사실상 디스토션(왜곡)이 가해진 음향이 실제 사람 귀에는 보다 더 원음에 가깝게 들리게 되는 희한한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음향을 재생하는 리시버가 커버할 수 있는 다이내믹레인지와
실제 인간의 고막이 발휘할 수 있는 다이내믹레인지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음향을 플랫으로 재생하지않고 디스토션을 가해서 주파수대역별로 스펙트럼을 가하면
인위적으로 음향을 재생하는 리시버의 다이내믹레인지가 상승하게 되어
실질적으로 사람 귀에는 보다 더 원음에 가깝게 들리는것이다.
아무튼 골치아픈 이야기 각설하고 위의 셋팅대로 설정할경우
일반적인 인이어 이어폰이나 헤드폰 환경 그리고 올인원 스피커 환경에서는
거의 비슷한 사운드가 재생되는데 굉장히 음질이 선명하면서도 부드럽고 풍성한 소리를 낸다.
vivo 시리즈와같은 레이져같은 선명한 음질에 단단하게 뭉친 원음에 가까운느낌은 아니지만
정말 들어줄만한 사운드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필자는 소니사의 SRS-X99 스피커를 사용하는데
ADL 사의 IHP-35II 커스텀 케이블로 유선연결로 음악을 감상시에
기본음악어플이 파워앰프어플보다 더좋은 소리를 냈다.
(처음에는 분명히 반대였는데 참으로 희한한일이다. 에이징을 거듭할수록 기본음악어플이 성능이 우수해진다.)
다만 독자적으로 오디오전문가에게 의뢰하여
독자적인 시스템의 스피커를 사용하는 유져라면 EQ 셋팅을 적절히 본인 취향에 맞게 셋팅하는법을 새로 배워야 한다.
모든 스피커가 동일한 주파수응답특성을 가지지 않는다
어떤 스피커는 저음이 강하고 어떤 스피커는 고음이 강하다
또 어떤 스피커는 다이내믹 레인지가 대단히 우수해서
디스토션을 조금만 가해도 굉장히 큰 볼륨으로 특정 음역대가 재생되는 반면
어떤 스피커는 다이내믹 레인지가 낮아서 디스토션을 잔뜩 가해도 차이를 느끼기가 어렵다.
아무튼
LG 에서 V20을 광고할때 주력무기로 삼은 음악어플 성능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현존하는 포터블 오디오중에서는 가히 최강이라 칭하고싶다 몇백만원대의 DAP 추천하지 않는다)
기본적인 스마트폰으로써의 성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기로 하자.
V20은 굉장히 저전력으로 동작한다.
ES9028DAC 도 그렇고 적용된 앰프칩도 그렇고
모두 고성능칩들이다.
적용된 AP인 스냅드래곤 820도 자체 전력소모가 만만치않은 수준이다.
포터블 기기로 감당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될만큼
전력 소모가 왕창몽창들어가는 고성능 칩셋들을 마구잡이로 집어넣었다.
그런데도불구하고 전력소모는 삼성의 갤럭시 S6 보다도 훨씬더 낮다
(해당제품은 고성능 칩셋 자체가 적용이 않되었음에도!)
굉장히 저전력으로 동작하고 전력소모가 낮기 때문에 당연한말이겠지만 발열이 없다!
최근 국내 유명 모 스마트폰 회사와 외국의 유명 스마트폰 회사인 모사의 제품들이 연이어 폭발 또는 발화사건을 일으키는데
이는 전력소모에 신경쓰지않고 폰을 만들어서 그런것이다.(배터리기술력의 문제가 절대로 아니다.)
한마디로 저전력소모는 포터블기기에서 굉장히 중요한 성능의 지표이고
안전성을 확보하기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는 부분이 바로 저전력 동작이다.
V20의 전력소모율은 가히 최강이라고 평하고 싶다.
고작 3200MHA 의 낮은 배터리 전력으로 현대인이 일상생활에서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려도
보조배터리를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는 수준의 낮은 전력소모율을 구현했다.
솔직히 말해서 여분의 배터리나 보조배터리가 일상생활에서 필요할 일이 있을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다
물론 만일에 대비해서 보조배터리 하나쯤있는게 좋기는 하지만 ..............
아무튼 전력 소모가 이와같고
다음은 테마인데
폰 꾸미기 열풍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사람들이 일부러 귀찮은 루팅이나 탈옥을 하면서까지 폰을 꾸미려했다.
V20 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테마스토어를 기반으로
과거에는 루팅을 해야만 꾸밀 수 있었던 인터페이스환경의 아주 세밀한부분들까지 모두 사용자가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
심지어 전화기 키패드까지
전화기 키패드의 경우 단순히 테마뿐만이 아니라
통화중에 상대방에게 보이게 될 문구며 배경 사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거기에 더해서 잠금화면 꾸미기상에
내가 폰을 잃어버렸을 경우
폰을 습득한 사람이 필연적으로 접하게 될 잠금화면 상에
내 지인 또는 가족의 연락처를 바로 보여줌으로써
지인 또는 가족에게 습득자가 폰 습득 사실을 편하게 알려줄 수 있도록 한 기능이 참 마음에 드는데
이 기능을 잘 응용하면 자신만의 문구를 잠금화면상에 추가할 수도 있다.
굉장히 다양한 꾸미기가 가능한 것이다 ㅎ
구태여 고런쳐니 하는 런쳐 프로그램 깔 필요가 없고
데스크탑 비쥬얼라이져니 폴더 편집기니 위젯락커니 하는 골치아픈 프로그램들을 다룰 이유가 없다.
어플서랍 설정도 마음대로 집어넣었다가 뺄 수가 있도록 되어있어서
정말 사용자 마음대로 모든 설정을 꾸밀 수가 있게 되어있다.
요즘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도 다양한 어플들이 많아서
구태여 아이폰 앱스토어 부러워 해야할 이유가 없고
기본 카메라 성능이 워낙 우수해서
정말 좋다.
필자가 직접 찍은 오늘 광화문 교보문고 근처의 저녁노을 사진인데
필자가 초점을 잘 못맞추어 사진이 윤곽이 조금 뭉개졌다는 단점이 있지만
보시다시피 기본적인 해상도가 매우 우수하다.
그리고 오늘 인터넷 속도 측정도 해 보았는데
다운로드 속도가 168mbps 정도 업로드 속도가 73.5mbps 정도로 매우 우수한 성능으로 나타났다.
장소는 김포공항 공항철도 개찰구 앞 SK 브로드밴드 기지국 단말기 바로 아래
거기에다가!
V20은 디자인이 좋다!
필자는 블랙티탄색상을 구매했는데
베젤 자체가 굉장히 이쁘고 블랙색상과 잘 어울리는데
굉장히 남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다.
이런 아름다운 스마트폰에 좋은 케이스가 빠지면 섭섭하다.
사진상의 지갑은
EREDL 명품 이탤리 CALF 가죽 장지갑 겸 스마트폰 케이스
표면처리에 방수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처음 구매직후 로션을 발라주면 로션을 부드럽게 먹어준다.
디자인은 남녀 공용으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으면서도
굉장히 고급스럽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공간에 스마트폰을 수납할 수 있는데
V20 이 딱 들어가는 사이즈
진품 가죽은 원래 특수한 표면처리를 하지 않는 한
물이나 로션들을 부드럽게 흡수한다.
흡수율이 좋을 수록 좋은 가죽이다.
다만 비올때 조심해야 하고
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가죽이 상하니 주의
가끔 한달에 한번정도 일반 로션 제품을 발라주면
제품의 내구성이 좋아지고 가죽의 질감이 살아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시는분들 요주의!
가죽이 땀을 먹으면 급격히 손상되므로
바지 주머니 같은 곳에 지갑을 수납했다가는
여름철 좋은 지갑 말아먹기 십상이다.
만약 지갑을 주머니에 넣은 상태로 세탁을 해버리게 되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줄 수 밖에 ....
일반적으로 가죽제품이랍시고 통용되는 제품들은
진피가죽 대신에 도꼬가죽을 사용하는데
가죽은 표피와 내피로 구분된다.
사람의 피부를 생각해보면 가장 겉에 드러나는 표피와
그 표피 이하에 있는 속살로 구분 할 수 있는데
가죽제품은 표피부분이 남아 있는 제품을 진피 가죽이라 한다.
도꼬가죽이란 표피층을 살리고 속살 부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동물의 속살 부분에 우레탄등의 합성수지등으로 표면처리를 한 제품으로
이런 제품들은 내구성이 좋지 않고
가죽 로션따위 발라줘 봐야 먹지도 않는다.
실제 가격차이도 10배정도 차이가 난다.
옥션에서 구매할 때만 해도 CALF 가죽이라는 말에 반신반의 하는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막상 제품을 받아 보니 이건 정말 진품이다.
다만 수납공간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이어폰 잭이 걸리적 거리는 단점이 있는데
이때는 지갑의 사이에 마치 샌드위치를 끼우듯
그냥 스마트폰을 끼워두기만 해도 된다.
일부 지갑형 케이스들 처럼 케이스에 아예 스마트폰이 부착되는경우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타이핑할 때 굉장히 불편한데.
장지갑의 경우 필요없을때는 수납했다가
필요하면 꺼내서 사용하게 되므로 그런 불편함이 없고
제품에 대한 보호력도 우수하다.
다만...
비싸다 ㅎ
케이스로 검색하지 말고
장지갑으로 검색하면 이런 류의 제품들이 많다. ㅎ
옥션에서 구매한 모습인데
사진상에서 좌측에서 두번째 장지갑 제품이 내가 구매한 제품이다.
가격은 무려 158000원 ..............
그래도 돈값한다.
정말 폼난다!
맨날 지갑따로 스마트폰 따로 주머니에 여유공간이 없었는데
아주 좋다 ㅎㅎㅎㅎㅎ
죽이는 디자인이다 ㅎㅎㅎㅎ
휴대폰 케이스 구매할때 케이스만 검색하지 말고
꼭꼭 장지갑 검색을 추천한다
장지갑 케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폰. 이. 바. 뀌. 어. 도. 케. 이. 스. 를. 바. 꿀. 필. 요. 가. 없. 다.'
처음 구매할때는 망설여지는 가격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보면 싼거다 ㅎㅎㅎㅎㅎ
뭐 기본 젤리케이스만 쓰시겠다하시는분들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는데
케이스에 신경을 쓰시는분들이라면 참고들 하시길 ㅎㅎㅎ
편리하고 폼나고 아름답고 취향저격이며 케이스를 자주 바꿀 필요가 없으며 실용적이고 보호력이 우수하다.
무엇보다 가방이나 주머니를 차지하는 소지품의 가짓수가 한가지 줄어든다.
어차피 지갑은 과외로 돈주고 사야되는 품목이 아니던가 ㅎㅎㅎㅎ
vivo 시리즈같은 생생한 입체음향이 없어서 5.1채널 음원감상에 애로사항이 있다는 단점아닌 단점하나 빼고나면
V20은 오디오로써도 스마트폰으로써도 정말 추천하고싶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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